홍성군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홍성내포축제의 축제 주제 선정을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축제명칭ㆍ장소ㆍ시기 등 홍성내포축제 전반에 걸쳐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개선의견을 집약시키고자 지난달 1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배재대학교 관광이벤트학과 정강환 교수 등 6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홍성내포축제 내실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를 통해 축제 장소는 홍주성 일원으로 개략적인 의견이 모아졌으나, 축제의 주제와 명칭에 관해서는 역사인물ㆍ부보상ㆍ장터 등으로 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구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군과 홍성내포축제추진위원회는 '홍성내포(인물)위인축제', '홍성내포장터축제', '홍성내포문화제' 등을 '예제'로 제시하는 축제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군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군민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군 홈페이지를 통한 간접조사와 면담조사를 통한 직접조사를 병행할 예정"이고 "향후 답변 내용을 분석해 집약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공청회를 거쳐 올해 축제의 명칭과 주제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