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중학교(교장 임도순)는 지난 3일 학생들의 편의와 깨끗한 교내 환경을 위해 학생들의 신발장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그동안 신발장이 교실 앞에 개방되어 있어 신발이 분실될 우려가 있었고 학생들이 실내화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성중은 학교예산 300만원과 조경희(28회 졸업, 국민은행 집산지점)학부모 운영위원, 김민태(25회 졸업) 지산한의원 원장의 기탁금 1000만원을 합쳐 교내 신발장 교체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임도순 교장은 "깔끔하게 단장된 신발장이 학생들에게 새 학년의 풋풋함을 심어주길 바라며 신발 분실 예방은 물론 더욱 더 깨끗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해본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살펴 도움을 주시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조경희 위원과 김민태 원장께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교체된 신발장을 맞이한 학생들은 "신발을 들고 교실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서 편할것 같고 특히 분실할까 내내 걱정했던 마음이 사라져 너무 좋다"라며 새 신발장에 기쁨을 표했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