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숲 100ha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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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숲 100ha 조성한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3.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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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15년까지 편백나무 15만 그루 식재 계획 밝혀


지난 14일 홍성군은 웰빙 수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편백나무 숲을 대단위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편백은 천연항생제인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수종으로 그 양이 소나무의 3.9배에 이르며, 스트레스해소와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개선,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편백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로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경제수종이다.

군은 최근 들어 편백나무가 고급 건축재ㆍ가구재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온천에서도 편백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히노키탕이 이미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홍성읍 남산 산림욕장과 구항면 보개산 순환임도 주변에 100ha에 이르는 규모로 편백나무 15만 그루를 조성․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남산 산림욕장은 홍성 도심권에 위치한 산책코스로 군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산책거리가 40분 내외로 짧다는 단점이 있어, 인접한 보개산과 남산 산책로를 연결하여 산책거리를 늘리고 맨발숲길체험 등 다양한 산림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편백나무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맨발숲길이 조성되면,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숲 치유의 효과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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