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진실성과 올곧음이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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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진실성과 올곧음이 생명
  • 김민경(금마면 홍주신문 애독자)
  • 승인 2011.03.18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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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역신문은 지역과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면서 신문사도 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역신문은 지면을 지역밀착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역의 사안이나 현안은 언제나 생물처럼 움직이는 것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를 조감하는 눈으로 미래로 가는 길을 탐색하고, 그런 가운데 시대에 걸맞는 가치를 나름대로 세워야 한다. 말하자면 지역신문이 지역신문으로서 갖는 눈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다가 보면 지역의 문제가 지역을 뛰어넘을 수도 있고, 세계의 문제가 지역의 문제로 좁혀들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 동네의 모습을 진솔하고 정직하게 사실 그대로 담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지역주민들의 삶은 곧 지역의 역사다. 그 역할을 홍주신문이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 결국 신문의 역할은 진실성과 올곧음이 생명이다.

이것 하나는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역신문이 지역에서의 불균형을 이룬다든가, 지역에서의 상대적 편차를 만들어내는 또 다른 한계를 만들지는 말자는 것이다. 하나의 일례로 사건과 사실의 대소경중 잡기에 지혜로워야 함은 물론이다. '뛰는 취재'의 방기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거나 무가치가 가치로 둔갑하는 일은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홍주신문의 탄생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 그리고 사랑을 보내고 있다. 홍성지역은 지난 20여년 동안 하나의 지역신문이 모든 것을 독점해왔다. 주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독선도 왜곡도 있었고, 주민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일도 있었다. 이제 홍주신문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래서 올바른 홍주신문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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