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가 지역에서 생활하는 해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불안, 우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운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계하여 도내 최초로 해외유학생 정신건강 서비스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홍성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세계화ㆍ국제화로 인해 날로 해외유학생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환경변화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사례를 예방ㆍ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에서는 『건강한 정신 행복한 미래로』란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교육 및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청운대 해외유학생 100명(특히 1ㆍ4학년)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게임 중독에 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을 선별하여 정신과 전문의와 연계 진료하고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집단프로그램 및 미술치료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 유학생에 대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민 모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