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士(용사)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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勇士(용사)를 보내며
  • 이준형 시인
  • 승인 2011.03.2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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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族(민족)을 위하여 나아가
祖國(조국)을 지키라는 命令(명령)으로
險地(험지)에 당신을 몰아냈습니다.
현재는 전투 狀況(상황)이 아니라기에
먹이고 입히고 재우면 된다고 믿고
다른 곳에 사용할 豫算(예산)이 더 필요해서
最新(최신) 장비는 구입하여 주지 못했습니다.
深海(심해)에서 屍身(시신)이 퉁퉁 불어 터질 때 까지
손도 못쓰고 기다릴 수밖에 없던 우리는
당신이 받은 苦痛(고통)에 그저 미안했습니다.
오늘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는 날
서해를 넘는 태양도 울었습니다.
천안함 勇士(용사)여 미안합니다.
眞心(진심)으로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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