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 충남대 총장과, 서만철 공주대 총장, 전우수 공주교대 총장은 지난 28일 공주대 대학본부에서 통합추진 및 세종융복합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조인식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서 각 대학 총장, 보직교수,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이들 3개 대학이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방법ㆍ과정ㆍ절차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 대학 양해각서에는 2020년 세계 100대 명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세종융복합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며,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관련대학(원)과 글로벌교원양성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

교명은 지역을 초월한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학을 지향하며, 참여 대학교의 교직원과 학생은 통합으로 인한 신분상, 교육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참여 대학교는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기본적인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각 대학별 5명씩 총 15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 및 통합추진실무위원회를 두기로 합의했다.

이들 대학은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2011년 5월 31일 이전에 통합계획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하기로 하고, 통합 대학교의 출범 시기는 2012년 3월 1일을 목표로 원칙적으로 화합적 통합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