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 집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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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 집 걱정마세요
  • 조세희 기자
  • 승인 2011.04.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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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순찰제 지속·강화로 주민치안만족도 높여

농촌지역 주민들의 치안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예약순찰제가 호응을 받고 있다.
홍성에 사는 김 씨(45세,이장)는 봄맞이 단체관광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섰지만 신문·방송에서 빈번이 농촌지역 빈집털이에 대한 뉴스에 불편하기만하다.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어 여행의 기분마저 감소될 무렵 김 씨의 핸드폰에 문자가 왔다. ‘김00 님의 집 홍성군 00면 00리 00부락을 순찰하였고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설마하고 예약순찰을 한다기에 파출소에 부탁하였는데 문자까지 와서 불편한 마음을 싹 가시게 했다.

홍성경찰서(서장 김관태)에서는 2011년 1월부터 지역 주민에게 예약 순찰제를 실시하여 이번 4월만 들어 33건의 예약 순찰을 접수 받아 성공리에 수행하고 있다.

예약 순찰제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해당 지구대나 파출소에 전화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며 집을 비우는 기간 동안 경찰관이 집중 순찰을 돌며 이상유무를 예약 순찰제를 신청한 주민에게 문자나 전화로 통지해 준다.

예약 순찰제를 이용한 주민들은 “마을 단체 관광으로 도둑이 들까봐 걱정했는데 마을을 순찰해줘서 고맙고 이렇게 문자서비스까지 해주니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며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홍성경찰에서는 “예약 순찰제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범죄취약지에 대한 방범진단과 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 절도 및 각종 사건 사고예방에 주력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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