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자비 점등식
홍성군사암연합회(회장 지오스님)는 지난 25일 오후 7시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신도와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점등식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정암사 범상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홍주문화예술인 공동체 ‘너나들이’의 섹소폰 연주와 가요, 민요, ‘천둥소리’의 사물놀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점등식은 석련사 지오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수덕사 우담바라 합창단의 청법가, 수덕사 주지스님의 봉축법어로 진행됐으나 갑자기 내리는 비로 축사와 발원문, 축원 등을 생략한 채 곧장 점등으로 이어졌는데 수덕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자비, 광명, 평화구호와 함께 스위치를 눌러 온 세상을 지혜와 광명으로 세상의 어둠과 고통을 밝히는 등불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오스님은 “모든 사람은 평등한 존재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작금의 환경파괴와 자연파괴는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부처님의 참뜻이 아니다”며 모든 군민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봉축탑이 다음 달 10일까지 점등되어 어두운 세계를 밝게 비춰주는 부처님의 공덕과 깨달음을 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