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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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뿐
  • 박찬 (홍성고 2) 학생명예기자
  • 승인 2011.06.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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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점점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근로자도 끊임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우리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르다. 선진국에 사는 백인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는편이지만 동남아, 후진국 등에서 온 외국인근로자 등에게는 불친절하며 무시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차별을 당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한국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명 3D업종에 일을 하러 온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막노동을 해서 번 수입 중 조금의 생계비만 남기고 모두 고향으로 보내야 할 만큼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이다. 우선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을 하려면 뇌물 등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큰 경비를 써야 되고, 불법체류를 한 외국인은 자신의 신변이 들통 날까봐 불안에 떨기도 하며 의료보험의 혜택과 산업재해 등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이유가 더해져 노동인원을 감소시켜야 한다면 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차별하게 해고 하는 고용주도 많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만큼 임금을 많이 못 받기 때문에 야근까지 하게 되고 일 하는 중에 폭력을 당하게 되며 여성 근로자들은 성폭행까지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살을 하게 되는 일도 자주 벌어진다고 한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들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자리가 빼앗긴다는 주장도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종사하는 직업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실업률에는 큰 관련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외국인 근로자들을 차별을 하게 되는 경우는 인종차별과 같고 결국은 편견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1세기는 지구촌 시대인데 그들도 우리랑 다를 바가 없고 백인도 우리나라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똑같은 평등한 인간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시하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깬다면 우리들 스스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서울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의료분야에서 소외계층이었던 그들을 위해 무료검진과 건강검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도록 한국문화체험, 건강축제, 고용관리교육, 한국어교육 등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더 늘려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하고 차별 없는 세상에서 고향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통과 불편을 감수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이해하고 배려해 주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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