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한꺼번에 27개 기업 유치 ‘대박’, “홍성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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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한꺼번에 27개 기업 유치 ‘대박’, “홍성은 없네”
  • 디트뉴스 지상현 기자
  • 승인 2011.06.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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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서 40개 기업 투자협약체결…예산, 7개 기업 유치 성공
충남도가 지난 21일 수도권 기업 등 40개 업체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가 기업 유치 대박을 터트렸다. 수도권 기업 40개 업체가 충남도내에 입주키로 한 것이다. 지난 2008년 예산 산업단지에 10여개 업체가 입주키로 한 이후 최대 규모다. 충남도와 천안시, 보령시, 아산시, 청양군, 예산군, 당진군은 (주)운영 등 40개 기업과 도내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지난 21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에 유치한 40개 기업 가운데 청양은 무려 한꺼번에 27개 기업을 유치하는 ‘대박’을, 충남도청이 이전할 예산은 2008년에 이어 7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홍성은 1개 업체도 없다.

이날 행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유효준 천안시 산업환경국장, 이시우 보령시장, 김석중 아산시 부시장, 이석화 청양군수, 최승우 예산군수, 장영수 당진군 부군수 등 자치단체와 40개 기업 대표들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대부분 전기나 전자, 전도성 시트필름, 자동차 부품제조, 금속조립 구조재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유망 중소 기업체들이다. 협약에 따르면 보령 청소농공단지에 (주)오쿠는 33만 9113㎡를 매입, 2015년까지 249억원을 투자해 주방용 전기기기 제품 공장을 설립한다. 특히 태양강업 등 27개 기업은 집단이전 형태로 2015년까지 청양 스틸테크노산업단지(55만 2400㎡)를 조성해 1162억원을 투자하고 금속 조립 구조재 공장을 설립한다.

(주)진영산업 등 7개 기업은 예산 및 예당산업단지 24만 6530㎡를 매입하고 2014년까지 1673억원을 투자, 자동차 부품 공장 등을 설립한다.

청양에만 27개 업체 5000억원대 생산 유발 효과 기대
천안시 성환읍 일원에는 (주)운영이 풍세산업단지에 인스콘테크(주) 등 2개 기업이 총 6만 5690㎡를 매입해 2013년까지 372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업체는 전기와 전자, 전도성 필름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또 (주)HST, (주)유니테크노는 아산시 도고농공단지에 총 1만9741㎡를 매입해 189억원을 투자,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설립하며 대한철강(주)은 당진군 신평면 일원에 4만 6281㎡를 매입해 2013년까지 249억원을 투자, 철강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업체들은 충남도에 향후 6년간 556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35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및 488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전망했다.

다음은 투자 지역 및 업체다. △천안-(주)운영, 인스콘테크(주) △보령-(주)오쿠 △아산-(주)HST, (주)유니테크노 △청양-(주)삼진철구, 삼진공작(주), (주)미래강건, 비에스이엔지, 태형철강(주), 태영강업, (주)프론스틸, 제이에치제이스틸(주), 화성한일가스, 대찬, 경신툴링(주), 대성이엔지, 예인철강, (주)에스씨리싸이클링, 메탈플러스(주), (주)포위스, (주)우리스틸강건, 일성펀칭, 경진플랜트(주), 천하일기, 남교철강, 도시ENG, 청남산업, 태광산업, (주)아산, 한서기공(주), (주)세정철강 △예산-케이티콜(주), (주)바이켐, (주)은성플랜트, (주)진테크, (주)센텍, (주)진영산업, (주)청송중앙알미늄 △당진-대한철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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