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앞 사거리 육교 15년만에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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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앞 사거리 육교 15년만에 철거된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7.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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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오는 8일 밤 11시부터 철거 예고


홍성읍 대교리 홍성고등학교 앞 사거리에 설치된 육교가 15년 만에 철거된다.
군에 따르면 홍성고등학교 앞 사거리에 설치된 육교의 존치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인원 309명 중 83%에 이르는 257명이 철거의견을 제시한데 따라, 오는 8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철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철거작업 동안 안전을 위해 차량을 통제함에 따라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홍성고 앞 사거리 육교는 지난 1996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했으나, 육교와 인접한 곳에 횡단보도가 설치됨에 따라 이용하는 주민이 적어지면서 육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시설물이 노후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고, 육교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문제, 대규모 물류차량의 통행 장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 군에서는 지난 3월 28일부터 20일간 육교 철거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육교가 철거되면 보도와의 연계성 확보, 도시환경 개선, 차량의 시야 확보, 물류 장애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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