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범도, 노동의 참된 가치·얼 실천한 노동자” “홍범도, 노동의 참된 가치·얼 실천한 노동자”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 시인)은 지난 1일 ‘홍매화마저 아프다 하네!’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3회 노동예술제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제막식과 효봉윤기정문학상 시상식, 정세훈 시인 홍매화 전시회 초대식 등을 진행, 노동의 참된 가치와 민족의 바른 얼과 혼을 심었다.이날 홍범도 장군 흉상제막식은 박재학 사립문학관협회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최선경 홍성군의회 의원, 현영순 삼성연합의원 원장 등 문화예술계와 정계,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정세훈 관장은 “홍범도 장군은 일제 강점기 구국 해방 전선의 최고봉 독 역사·인물 | 한기원 기자 | 2024-05-09 08:34 스스로 대졸 학력 무시하고 공장노동자가 되어 ‘노동자 시의 대모’ 역할을 하다 스스로 대졸 학력 무시하고 공장노동자가 되어 ‘노동자 시의 대모’ 역할을 하다 1980년대 초, 23살에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후 스스로 학력을 무시하고 공장에 들어가 조립공, 시다, 미싱사, 학습지 배달 등의 가장 서민적 노동을 한 김해자 시인이 2001년 7월 출판사 실천문학사에서 첫 시집 를 ‘실천문학의 시집’ 135번째로 출간했다. 공장노동자가 된 후 인천지역 여성노동자운동권의 대모 역할을 했으며, 199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노동자 시의 대모’ 역할을 한 시인의 이 첫 시집에 대해 시인 황지우는 뒤표지 글에서 “그의 시는, 드러내면 양심이 되었을 상처도, 드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04-18 08:30 자신의 핏방울과 뼛가루를 팔 듯 막장 노동으로 살아가는 광부들의 삶을 새기다 자신의 핏방울과 뼛가루를 팔 듯 막장 노동으로 살아가는 광부들의 삶을 새기다 광부시인 성희직! 1957년 경북 영천에서 출생한 그는 가정 형편으로 중학과정의 고등공민학교를 마치고 굴삭기 노동자를 거쳐 강원도 탄광에서 채탄 광부로 노동했다. 1989년 평민당사에서 부당해고 사망재해 등 광업소의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단식투쟁과 왼손 검지와 중지를 자르는 단지(斷指)투쟁을 했다. 2007년 광산 진폐 노동자들의 핍진(逼眞)한 삶의 개선을 요구하는 두 번째 단지투쟁을 했다. 1991년 6월, 진보정당인 민중당 후보로 강원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 초선의원이던 1994년 6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03-21 08:30 ‘제3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자 성희직 시인 선정 ‘제3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자 성희직 시인 선정 미국 재단법인 효봉재단은 지난 12일 ‘제3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자로 성희직 시인을 선정했다.올해도 세 번째를 맞은 효봉윤기정문학상의 심사위원으로는 효봉재단 이사장 윤화진 시인과 노동문학관장 정세훈 시인을 비롯해 지난해 수상자인 맹문재 시인이 참여했다.효봉재단은 이날 “2022년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가 갱도에서조차 버림받고 진폐 등 직업병에 시달리며 핍진하게 살아가는 전직 광부 등 노동자의 삶을 심도 있게 담아냈으며, 노동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단식과 두 차례의 단지(斷指) 등 노동운동에 매진해 온 점을 높 문화일반 | 한기원 기자 | 2024-03-13 14:42 공장노동을 한 체험에서 인식 득도한 다양한 현실정서를 담다 공장노동을 한 체험에서 인식 득도한 다양한 현실정서를 담다 시집 는 1996년 10월, 출판사 실천문학사에서 ‘실천문학의 시집’ 112째로 펴낸 맹문재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이 시집 후기에 ‘안전화를 벗고 포항을 떠나올 때 다짐했던 시의 무기화. 제철소의 옛 동료들이 있기에 지금껏 버티고 있지만, 점점 힘에 부치는 일임을 느낀다. 그러나 어쩌랴. 끝까지 걸어야 함이 나의 운명인 것을’이라고 밝혔듯, 5부로 편집된 시집에는 시인이 20대 후반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기에 앞서, 포스코에서 현장 노동자로 7년 동안 땀 흘려 철판을 옮기고 쇠붙이를 다루는 공장노동을 한 체험에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02-22 08:30 성찰을 통과한 노동 시로 노동의 참된 가치와 얼의 새로운 길을 만들다 성찰을 통과한 노동 시로 노동의 참된 가치와 얼의 새로운 길을 만들다 “내가 너에게 편지 부치러 갈 때/한가한 우체국 입구에 나와/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인사하던 우체국장 아저씨/꼭 나의 비밀을 아는 것 같았다/그럴 때면 나는 뚱뚱한 우체국 아가씨가 볼까봐/얼른 편지를 부치고,/그리고 얼마나 후회했던가/내 뜨거운 편지가/지구를 삼천댓 바퀴 돌다 도착했으면 싶었다/사랑한다는 귀절에 세월의 곰팡이가 슨 채/이쁘게 늙은 너의 손주 손에 배달되어/노인대학 야유회 간 너를 기다리든지, 아니면/먼지가 더께로 낀 너의 창문을 기웃거리다/수취인 불명이 찍혀/바람이 내 무덤 앞 넓적바위에/일몰 직전 햇살처럼 쓸쓸히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01-18 08:30 온몸으로 노동과 인권 등 사회에 반응하며 시를 짓다 온몸으로 노동과 인권 등 사회에 반응하며 시를 짓다 온몸으로 노동과 인권 등 사회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시를 짓는 투사 시인 송경동이 2006년 3월 출판사 ‘삶이 보이는 창’에서 첫 시집 을 ‘삶의 시선’ 17번째로 펴냈다.시집에는 시인이 ‘시인의 말’에서 “현장에서 일할 때 산재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여럿 봤다. 나도 그렇게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늘 유서처럼 가슴에 담고 살았다. 딱, 하나 바람이 있었다면 제발 겨울에 떨어져 죽지만 말자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듯 노동현장에서 목숨을 내놓고 노동하는 노동자의 현실과 눈물겨운 꿈이 담겼다. 또한 “행복한 시대를 너무 행복하게만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12-21 08:30 유년의 애틋한 농·어촌 정서로 다양한 노동과 삶을 호명하다 유년의 애틋한 농·어촌 정서로 다양한 노동과 삶을 호명하다 1985년 무크지 ‘민중교육’에 소설 ‘비늘눈’을 발표하면서 소위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3년 8개월간 해직을 당한 후 복직해 36년 동안 교직에 몸담은 강병철 시인이 2018년 유년의 애틋한 농·어촌 정서로 다양한 노동과 삶을 호명한 시집 을 출판사 ‘삶창’에서 ‘삶창시선’ 53번째로 펴냈다.시인이 ‘시인의 말’에서 “유년의 기록만을 통째로 출간하고 싶었는데 서두른 감이 없지 않다. 36년 훈장의 마감인 정년퇴임을 의식한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태생적 조급증 탓이 더 크다”고 밝혔듯, 교사생활 마감 무렵 펴낸 시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11-16 08:30 굴속의 탄벽 같은 절망에서 희망을 캐내고자 하는 동심 굴속의 탄벽 같은 절망에서 희망을 캐내고자 하는 동심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당시 국내 최대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영업소의 임금 소폭 인상과 이에 편승하는 어용노조에 대항해 광부들이 일으킨 노동항쟁인 사북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북사태는 1980년대 노동운동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됐다. 1976년부터 15년 동안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사북사태 이후 어린이들과 함께 글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임길택 시인이 1990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실천문학사’에서 한국문단사 최초로 탄광 마을 어린이들의 삶과 정서를 담은 동시집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10-19 08:32 한국 시단 최초로 철도노동자의 노동을 집중적으로 담다 한국 시단 최초로 철도노동자의 노동을 집중적으로 담다 지난 2000년 7월, 한국 시단 최초로 철도노동자의 노동을 집중적으로 담은 시집이 출간되어 문단은 물론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화제의 시집은 당시 철도노동자 박관서 시인이 자신이 직접 체험한 다양한 철도노동과 그 정서를 육화한 시편들을 담아 도서출판 에서 ‘내일을 여는 시’ 27번째로 펴낸 그의 첫 시집 다.시집에 대하여 당시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김준태 시인은 ‘철로처럼 길게 반짝이는 체험 그리고 사랑’이란 제목의 발문에서 “박관서 시인! 언제나 그렇듯이 그대는 ‘단단한 네 무쇠덩이 어깻죽지에서/튼튼한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9-14 08:35 아픈 민중과 분단된 조국을 시의 몸으로 온전히 껴안다 아픈 민중과 분단된 조국을 시의 몸으로 온전히 껴안다 “선생님 너무 어지러워요./공장 문에만 들어서도/머리가 빙빙 돌아/아무것도 안 보여요/선생님, 칠판 글씨도 안 보여요.//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이 그리워도/야학을 쉬어야겠다던 내 학생/일당 2700원짜리/철야 야간수당 합쳐도/올겨울 연탄 걱정 때문에/잠 못 이룬다던 내 학생/막내가 국민학교만 졸업하면/함께 벌어/야학에 다니자던 소리에/목이 메어 울던 내 학생//...” 아픈 민중과 분단된 조국을 시의 몸으로 온전히 껴안은 용환신 시인의 첫 시집 에 실린 연작시 ‘가정방문 2’의 일부다. 시인이 1970년대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8-17 08:37 1980년대 농촌과 공장, 건설 탄광 노동현장을 담다 1980년대 농촌과 공장, 건설 탄광 노동현장을 담다 1990년 11월, 박영희 시인이 1980년대 농촌과 공장, 건설, 탄광 노동현장을 담은 시집 을 출판사 ‘창작과비평사’에서 ‘창비시선’ 89번으로 출간했다. 시인은 15세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해 신문팔이와 신문 배달, 구두닦이, 웨이터, 공장노동자, 건설노동자 생활을 했으며, 시집 을 출간하기 몇 해 전 27세 때 강원도 사북으로 들어가 다년간 탄광에서 광산노동자의 외롭고 고된 노동을 체험했다. 시집은 시인이 후기에서 “묶어본 시집의 1부는 공장 생활과 노가다 판에서 씌어 진 시들이고 2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시인, 노동문학관장> | 2023-07-20 08:32 보험 노동을 집중적으로 다룬 이 분야의 전무후무한 시집 보험 노동을 집중적으로 다룬 이 분야의 전무후무한 시집 1989년 3월, 가 ‘세계시선’ 세 번째로 시인 최동민의 시집 을 펴냈다. 최동민 시인은 전태일기념사업회가 1988년 노동해방과 인간해방의 횃불을 높이 든 전태일을 기념하고자 제정, 시행한 ‘제1회전태일문학상’에 연작시 ‘보험별곡’으로 응모,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연고로 출판사는 시집에 ‘제1회 전태일문학상 우수작 수상작품’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보험 노동을 집중적으로 다룬 이 분야의 전무후무한 시집이다.최동민 시인은 1980년대 당시 경기도 양평에서 대한교육보험 보험영업을 했다. 시집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6-15 10:13 결성향교, 이정록 시인의 문학토크쇼 개최 결성향교, 이정록 시인의 문학토크쇼 개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어가기 위한 만해문예축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정록 시인의 문학토크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결성향교(전교 이현조)가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에서 진행한 토크쇼에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청중들이 참석해 축전의 열기를 더했으며, 주최 측은 토크쇼에 앞서 낮 12시 노동문학관 인근 마을 어른들을 초청, 맛있는 육계장으로 점심을 대접했다.이정록 시인은 ‘장어’ 등 자작 시를 인용한 고품격 명품 토크쇼로 시종일관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이정록 시인의 행사·축제 | 한기원 기자 | 2023-05-25 09:50 노동자의 처지에서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횡포에 온몸으로 대항하다 노동자의 처지에서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횡포에 온몸으로 대항하다 “함부로 만들어진 법도 법이지만 일껏/만들어 두고도 뒷전으로/뒷전으로만 내어 돌리려는 그 따위의 아리송한”. 앞의 시어는 고故 육봉수 시인이 2002년 도서출판 ‘삶이보이는창’에서 펴낸 시집 의 표제 시 일부다. 우리 사회에서 무용지물이 돼 버리고 폐기처분당한 근로기준법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파헤친 시인은 안타깝게도 지난 2013년 5월 11일 뇌출혈로 56세의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으며, 2014년 5월 시인의 유고시집 가 ‘푸른사상 시선’ 40번째로 출간됐다. 시인을 추모하는 문단 선후배와 동료 그리고 노동계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5-18 08:30 제1회 노동예술제 기록 담은 영상 다큐 ‘광천’ 제1회 노동예술제 기록 담은 영상 다큐 ‘광천’ 예술가들이 중심이 된 제작사 공간어쩌다보니가 제작한 다큐 ‘광천(감독 고광표·기획 배인석)’이 유튜브를 통한 일부 공개 상영과 공동체 상영을 시작했다.다큐 ‘광천’은 지난해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소재한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 시인)이 개최한 제1회 노동예술제의 기록을 담은 75분가량의 영상 다큐멘터리다.유튜브 일부 공개 상영은 지난해 제1회 노동예술제를 만들고 참가했던 사람들과 올해 후반부 편집작업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영문 자막 작업을 끝으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 1일 노동문학관에서 제2회 노동예술 영화 | 한기원 기자 | 2023-05-16 18:41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 출간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 출간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이 주최한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이 출간됐다.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모순과 부당한 노동 현실에 맞서 연대하고 투쟁하는 44명 시인의 목소리를 모은 시집이다. 인간다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시인들의 절실한 고민이 담긴 새파란 불꽃 같은 시편들은 노동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 준다.노동문학관장 정세훈 시인은 시집 출간과 관련, “정부가 일주일의 노동 시간을 늘리는 제도 개편안을 발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문학관이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을 펴냈다”며 “자본 숭상 책 | 한기원 기자 | 2023-05-09 14:19 ‘빠뜨린 건 없는가?’… ‘제2회 노동예술제’ 성료 ‘빠뜨린 건 없는가?’… ‘제2회 노동예술제’ 성료 ‘제2회 노동예술제’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충남 홍성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에서 ‘빠뜨린 건 없는가? Did we miss anything?’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이번 노동예술제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 사회가 빠뜨리고 가는 것은 없는지 천천히 성찰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위해 과거에서 잊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찾아 조명해 보는 장으로 진행됐다.세계노동절 제133주년을 기해 개최한 ‘제2회 노동예술제’는 노동문학관의 정체성이기도 한 창작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을 출간 행사·축제 | 한기원 기자 | 2023-05-03 15:26 식민지 시각으로 암울한 노동과 민중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다 식민지 시각으로 암울한 노동과 민중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다 “당신은 이 시집에 실려있는 노래들을 통해 자신의 조국이 식민지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왔던 한 청년의 고통스러운 정신적 궤적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캄캄했던 어둠의 세월을 때로는 도피하고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피를 흘리면서 살아온 그가 어떻게 해 ‘버릇없는 애새끼’로 변해갔는지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날카로운 귀를 갖고 있다면, 그 청년이 아직도 채 다 떨쳐내지 못한 길들여진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너그러운 눈을 갖고 있다면, 식민지의 밤에 불리워진 이 보잘것없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4-20 08:30 두 번째 ‘노동예술제’ 오는 30일 열린다 두 번째 ‘노동예술제’ 오는 30일 열린다 ‘제2회 노동예술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박 2일간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에서 개최된다.‘빠뜨린 건 없는가? Did we miss anything?’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노동예술제는 노동문학관이 주최하고 제2회노동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공간어쩌다보니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세계노동절 제133주년을 기해 개최하는 ‘제2회 노동예술제’는 노동문학관의 정체성이기도 한 창작 기념시집을 발행, 시낭송회와 북콘서트를 갖는다. 낭송회는 초청 가수와 참여 예술인, 관객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문화향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공연·전시 | 한기원 기자 | 2023-04-16 08:37 처음처음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