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2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19, 불확실성의 위기 속 홍성군만의 대책은 없는것일까 코로나19, 불확실성의 위기 속 홍성군만의 대책은 없는것일까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20년 1월 20일은 대한민국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다. 우리는 한 번도 상상해보지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 해를 보내고, 또다시 희망과 기대를 안고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초 70%가 넘는 백신 접종율을 바탕으로 시행된 위드코로나 정책이 오미크론 등 신종 변이바이러스까지 상륙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의 속도를 조절해야 했고, 결국 지난해 12월 18일부터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됐다.그동안 대한민 의정칼럼 | 김기철 <홍성군의회 의원> | 2022-02-17 08:33 군 공유지 매각, 골프장 건설 타당한가? 군 공유지 매각, 골프장 건설 타당한가? 지난해 홍성군은 ㈜금비레저와 장곡면 골프장 건설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골프장 사업자의 요청으로 군이 보유한 공유지 24만평을 매각 지원하겠다는 보도도 있었다. 현재 군 공유지는 축협이 대여해 한우개량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군 공유지 매각이 예정되고 골프장 건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다.오래된 숙원사업이라며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홍성군의 행정은 과연 현명한 조치일까? 홍성군은 골프장 건설의 필요성을 ‘세수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체육증진’이라고 했다.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용역기관의 독자기고 | 이재준 <건양대학교 겸임교수> | 2022-02-16 10:33 충남내포혁신도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충남내포혁신도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홍성·예산군이 공동 참여한 규약안, 협약체결 동의안이 지난달 열린 ‘충남도의회 제334회 임시회’에서 의결 처리됐다. 내포신도시를 주민들이 하나의 지역으로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지내왔는데 공공시설물관리를 위해 홍성군과 예산군이 각각 공동 관리기구를 운영하다 보니 양군 경계가 불분명해 비용 배분 문제, 인력운영의 비효율화, 관리 주체 이원화로 갈등이 상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내포신도시 내 공공시설 현황은 200여 개소로 시설별로 보면 문화체육시설은 15개소(문화시설 9개소 의정칼럼 | 조승만 <충남도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문학박사> | 2022-02-10 08:37 새로움 새로움 진정한 삶이란 항상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진실은 단절시킨다. 우리 자신을 재창조하기 위해선 이미 받아들인 확실성과 불변의 여론으로 이루어진 빙하 아래에서 흐르는 야생의 물결을 우리 안에서 찾아내야 한다. 이 흐름은 솟아나고 새어 나고 넘친다. 어떤 사람이 언젠가부터 집에 있는 소파가 지겨워졌다. 소파는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실상은 자기 스스로 새로움이 없기에 그 자신이 지겨워진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집이나 자동차, 옷이 지겹다고 한다.수도자들을 보라! 1년 내내 같은 옷을 입지만 늘 담담하고 홍주성지의 뜰 | 최교성 세례자 요한 <홍주성지 전담 신부> | 2022-02-10 08:35 잠자고 있는 아이를 쳐다보자 잠자고 있는 아이를 쳐다보자 우연히 TV를 시청하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봤다.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되는 것도 서로를 돕기 위한 만남이다. 그 누구의 의지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부모와 자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경험이 자녀를 만들게 된다는 주장은 그만큼 관계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삶이란 타인과 나의 삶을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받으며 끊임없이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02-10 08:34 내포신도시의 ‘충남혁신’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 내포신도시의 ‘충남혁신’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 내포신도시는 처음부터 혁신도시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이완구 전 도지사 시절에 도청의 이전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어서 산업이나 경제와는 그리 관련이 없이 정치적, 행정적인 이슈에 편승해 조성된 도시이다.정치적, 행정적인 이슈에 편승해 도청 이전을 목적으로 조성된 도시는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전남도청을 이전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전남 목포시·무안군에 걸쳐 조성된 남악신도시와 경북도청을 이전하기 위해 2015년에 안동시·예천군에 걸쳐 조성된 경북도청신도시가 있다. 이들 신도시 중에서 뒤늦게나마 혁신도시로 지정된 곳은 그래도 충 세상보기 | 이상권 칼럼·독자위원 | 2022-02-10 08:33 [독자 詩] 하늘 향해 소원을 올립니다. 하느님 도우셔서 좋은 님 내려주오. [독자 詩] 하늘 향해 소원을 올립니다. 하느님 도우셔서 좋은 님 내려주오. 산 허리 감은 운무 정의로운 대한민국 제철이 돌아오니 빨강 파랑 노랑 색깔 입고 지고 메고 쓰고 오라는데 없다해도 나랏님 당선되도 국가영속 흥성풍요 평화적 통일조국 하나같은 무거운 짐 하늘이 도우셔서 아 희망찬 대한민국 기암절벽 빼어냈네하늘이 감싸주리각설이 다시 왔네형형색색 선택하여여기저기 방방곳곳찾아뵙고 호소하네제왕님은 아닐텐데노심초사 군정운영온 백성 소원인데가볍게 일어설까좋은 님 내려주오영원한 우리 조국 독자 시 | 이상선 <홍주사람 홍암> | 2022-01-27 08:38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지원 위한 한마디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지원 위한 한마디 홍성의 주거문화 변화로 인한 공동주택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에 육박하면서 다양한 요구가 늘어가고 있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혜택 불균형에 대한 볼멘소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공동주택 중에서도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혜택이 부족한 것은 그동안 수차례 지적돼 왔다. 농촌지역의 경우 신규 세대 건축 후 불편을 호소하면 집 앞까지 도로포장은 물론 가로등, 배수로 시설, CCTV 설치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빌라의 경우도 주택 입구에 이르는 가로등 전기 요금마저 당연히 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상황에서 아파트 입 독자기고 | 이용록 <전 홍성군 부군수> | 2022-01-27 08:38 명심보감(明心寶鑑)이란 거울 앞에서 명심보감(明心寶鑑)이란 거울 앞에서 코로나의 여진은 홍성군사회복지관 초등학교 한자교실에도 휘몰아쳐서 한 달 가까이 문을 닫았다. 철저한 방역과 코로나의 진동이 조금은 잠잠한 환경에 다시 한자교실의 문을 열어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목에서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에게 난데없이 “선생님은 한자를 몇 년이나 가르치셨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이 말에 나도 모르게 “응, 몇 십 년을 가르쳤지!”라고 대답을 하고 과연 그 말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아마도 이런 것이 자화자찬이 아닐까, 원래 한자가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서 학생들 독자기고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2-01-27 08:36 설 명절을 맞이하며… 설 명절을 맞이하며… 명절이 찾아오면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는다. 무언가 양손에 가득 들고 고향으로 향한다. 이유는 다 아는 사실이다. 부모님께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에 관심과 사랑을 베푸신 선생님, 멘토, 도움 주신 많은 이들을 기억하기도 한다. 옛날엔 스승님들을 찾아가기도 했다. 27살 조카가 있는데 대학교 때 방학 때마다, 중고등부 스승님을 찾아가 음식을 대접했다는 말을 들었다. 처음엔 나의 귀를 의심했지만 이내 대견스럽고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 ‘부모가 잘 키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법정 스님 글에도 나온다. ‘인간 홍주성지의 뜰 | 최교성 세례자 요한 <홍주성지 전담 신부> | 2022-01-27 08:36 길, 삶을 열고 닫는다 길, 삶을 열고 닫는다 동양학에서 길(道)에 대한 철학적 함의는 매우 깊고 포괄적인 것으로서 이치, 근원, 덕행 등 여러 가지로 해설 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인간이 이루고자 하는 궁극의 경지를 뜻한다. 철학적 의미는 접어두더라도 단순한 이동경로로서의 길 역시 인간생활에 수많은 변화와 사건들을 만들어내며 흥망성쇠의 바탕을 이룬다. 길은 우리 몸에 온갖 영양분을 실어 나르고 노폐물을 거두어가는 핏줄과 같다. 핏줄이 막히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듯 인간은 길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문명이 오가며, 적군이 쳐들어오면 막아야 살 수 있고, 살기 위해 밖으로 나갈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22-01-27 08:33 침묵을 사랑하는 순례 침묵을 사랑하는 순례 세상에는 낯선 소리나 수다스런 말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장소들이 있다. 언어는 무력해져서 그 순간에 오히려 그 장소에 경건함을 표현하지 못한다. 언어는 하나가 됐던 사람들을 서로 갈라놓는다. 대화는 우리를 풍경으로부터 떼어낸다. 대화는 장소의 정령에 대한 배반인 동시에 사회 규범을 만족시키는 수단이다. 그때 감동은 그 말과 더불어 사라진다. 우주와 합의된 느낌 일체의 경계가 사라지는 듯한 감정은 깊은 내면의 어떤 성스러움과 관련이 있는데, 그 성스러움은 수다스러운 것을 두려워한다.더할 나위 없이 약한 시간의 꽃병을 깨지 않으려면 홍주성지의 뜰 | 최교성 세례자 요한 <홍주성지 전담 신부> | 2022-01-22 08:36 가족 생태도 가족 생태도 모든 유기체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환경에 적응해야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방어 전략을 사용한다. F군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다. 슈팅게임과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게임 등을 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게임하는 중요한 순간에 제품 고장으로 오류가 발생할까봐 미리미리 소품들을 구매해 놓는다. 매일 저녁 시작한 게임은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지만 몇 시간만 취침 후 다시 일어나 학교로 향한다. 친구도 없고,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2-01-20 08:33 삶, 사회적 공감력 삶, 사회적 공감력 익숙한 구체제를 폐기하고 낯선 사회체제로 사회생활의 근본적인 전환을 이루는 것이 혁명이다. 남다른 눈빛과 한계를 넘나드는 열정, 자신을 감동하게 하는 자기 혁명, 새 시대의 패러다임을 읽어내는 혜안을 전제로 한다. 우리 역사에 전 국민이 하나로 민족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 예가 많다. 3·1운동, 국채보상운동, 금 모으기 운동 등이 그렇다. 반면에 정세를 오판해서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같은 전쟁을 겪었던 뼈아픈 기억도 적지 않다.요즘 코로나19에 대한 각국의 대응과 미국·중국·러시아 간의 주도권 쟁탈전이 비관적 우려를 더욱 증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2-01-20 08:32 “원도심 상생발전 기금 필요하다” “원도심 상생발전 기금 필요하다” 지방자치는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지난 1961년 5·16 군사 정변으로 인해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면서 긴 공백기를 겪었다. 이후 1987년 전국적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10 민주항쟁과 헌법개정을 거쳐, 1991년 6월 20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선거가 재개됐다. 그동안 홍성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홍주읍성, 전통시장, 상설시장, 명동상가 원도심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 먼저 홍성군 발전을 원한다면, 원도심 투자 없이는 공동화가 지속될 것이다. 원도심 공동화 속도가 빠른 것은 홍북읍 충남내포혁신도시 독자기고 | 권영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자문위원> | 2022-01-14 08:30 걷기예찬, 순례자들의 마음 걷기예찬, 순례자들의 마음 오늘날 걷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순례자들도 역시 늘어나고 있다. 걷기는 인생길의 축소판이라 여겨진다. 《걷기예찬》(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김화영 옮김)이라는 책이 있는데, 걷기에 대한 바이블이라고 일컫는 영적인 책이다. 몇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걷는 것은 잠깐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고 숨을 가다듬고 전신의 감각들을 예리하게 갈고 호기심을 새로이 할 기회를 얻게 된다.걷는다는 것은 대개 자신을 한곳에 집중하기 위하여 에돌아가는 것이다.순례자들은 자신의 신심을 당당하게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홍주성지의 뜰 | 최교성 세례자 요한 <홍주성지 전담 신부> | 2022-01-13 08:37 호랑이를 다시보자 호랑이를 다시보자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양력으로 1월 1일이 되면 자동으로 새해가 되지만, 아직도 민간에서는 음력 1월 1일이 돼야 새해가 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운세를 중요하게 보는 명리학계에서는 양력 2월 4일경에 닿는 입춘(立春)을 해가 변경되는 기점으로 보는데, 입춘은 봄이 들어오는 것(入)이 아니라 겨울을 이겨낸 봄이 어느 정도 제 자리에 선다(立)는 뜻이 담겨있다. 입하, 입추, 입동 다 마찬가지다. 임인(壬寅)년에서의 임(壬)은 천간(天干, 하늘을 나타내는 말로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를 뜻한다)의 아홉 번째 조양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22-01-13 08:36 충남내포혁신도시 활성화로 살기 좋은 홍성, 더 행복한 충남 충남내포혁신도시 활성화로 살기 좋은 홍성, 더 행복한 충남 검은 호랑이해인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해 산과 바다를 찾아 희망차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 간직한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필자도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 동료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함께 충남보훈회관 옆 충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이어서 홍성의 보훈단체장들과 충영사를 참배하고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활성화와 더 살기좋은 홍성군과 더 행복한 충남도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가 지난 연말을 계기로 충남신용보증재 의정칼럼 | 조승만 <충남도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문학박사> | 2022-01-10 09:40 홍주성지 매력, ‘패러독스’ 홍주성지 매력, ‘패러독스’ 프랑스의 수도 파리(Paris)가 유명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패러독스(paradox)라고 일컫는다. 터키는 동·서가 함께 공존하는 신비감을 준다. 모순, 비틀어짐, 신비감, 서로 다름이 함께할 때 이상한 매력이 있다.홍주성지가 그렇다. 조용한 산속도 아니고, 외딴 공원도 하나 없다. 근처엔 군청부터 각종 관공서에 시장, 식당들이 밀집돼 있고, 교차로에서 서로 빵빵대는 차량까지 다소 번잡한 이 곳에 성지가 자리잡고 있다. 대체 성지인지, 관광지인지, 유적지인지, 쉼터인지 모 홍주성지의 뜰 | 최교성 세례자 요한 <홍주성지 전담 신부> | 2022-01-06 08:34 임인년 새 아침, 정동진에서 임인년 새 아침, 정동진에서 사람들은 새해를 맞으며 지난해와는 다른 일들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어제 뜨는 해와 오늘 뜨는 해가 다르지 않지만, 오늘 솟아오르는 태양을 향해 소원을 빈다. 홍성과 가까운 서해안 마량포구에서 가끔 새해를 맞이하곤 했지만, 올해는 동해안 정동진으로 발길을 옮겨 봤다. 언덕위에 얹혀 있는 여객선 앞머리에 붉은 해가 솟구쳐 오르며 태양의 아우라(aura)가 아침의 냉기를 녹여냈다. 목 좋은 곳에 카메라를 일찍 설치한 사람들은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어디를 가나 있는 법인가보다. 사람들은 찬란한 태양을 향해 금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22-01-06 08:3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