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저녁, 오관리에 위치한 홍성제일감리교회(이하 제일감리교회)는 주말도 아닌데 불이 환하다. 그 불빛을 따라 들어간 제일감리교회 지하 음악연습실에선 ‘충연앙상블’의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충연앙상블’의 ‘충연’은 ‘충청남도 기독교 감리 연합회’를 줄인 말이다. 지난 2007년 1월 9일에 창단해 활동한지 올해로 9년이 됐다. 제일감리교회 김대경 목사를 주축으로 시작된 ‘충연앙상블’은 대천장신교회 박형배 목사, 예산평촌교회 이성규 목사, 예산계정교회 정형진 목사, 아산중앙교회 오세훈 목사를 포함해 문흥성 권사, 김종욱 권사, 강명주 집사, 백문현 장로, 인치광 장로, 김종명 장로, 지휘자 갈산중 최호식 음악 교사까지 현재 12명의 단원이 활동한다. 단장인 김대경 목사는 “목회자 가운데 악기를 다룰 줄
홍성에 살다 | 오 은 기자 | 2015-01-02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