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자유와 권한의 오남용 자유와 권한의 오남용 최근 국내 방송심의제도가 논란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방송 내용을 규제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 언론의 첫 번째 자유가 사업이 아니듯, 규제 기관의 첫 번째 자유는 권력 남용이 아니다. 그런데 방심위가 몇몇 방송을 표적심의, 정치심의 그리고 과잉규제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은 방심위에 부여된 자유와 권한의 오남용에서 기인한다.한 사회에는 구성원들 간의 합의 속에 만들어진 사회적 규범과 구조적 체계가 있다. 이를테면, 방심위는 관련 법안에 의해 설치·운영된다. 또 검찰, 법원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독자위원 | 2024-04-25 08:30 정치와 언론의 전략적 연합 정치와 언론의 전략적 연합 선거철이다.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로 선거 운동과 선거 보도가 한창이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와 동원이다. 대중 매체는 관심을 집중시키고, 사람을 모으는 일을 돕는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선거 공약을 알리고, 그간 잃어버린 정치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노력한다. 대중 매체는 이들에게 가장 호의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소개할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선거가 끝나면 이들의 신뢰는 다시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선거기간 유권자들은 대부분 대중 매체를 통해 선거 정보를 접한다. 우리가 정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은 대중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독자위원 | 2024-03-28 09:42 신문사가 아닌 신문을 위한 정책 신문사가 아닌 신문을 위한 정책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기금을 마련해 지역신문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신문은 저널리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구조를 개선하고, 소외계층 구독을 위해 지원을 받는다. 이는 지역신문의 ‘공익적 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다.얼마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2024년 우선지원대상 70개 신문사를 선정했다. 지역일간지 29개와 지역주간지 41개사가 올 한해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매년 ‘우선지원선정사’가 발표되면 선정을 두고 희비가 엇갈린다. 왜냐하면 전국의 모든 지역신문이 열악하기 때문에 지원이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독자위원 | 2024-03-07 08:30 공정한 자본시장 공정한 자본시장 며칠 전 한국 언론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관련 기사를 읽었다. ‘금융투자소득세’란 주식이나 펀드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것이다. 그런데 새해 첫 증권시장에 대통령이 참석해 내년부터 시행될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과도한 부담의 과세가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왜곡한다면 시장원리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며 “저 윤석열이 말하는 공정은 자신의 노력으로 오를 수 있는 역동적인 기회의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사들의 논평을 보면, 이번 결정은 4월 총선을 앞두고 1400만 개인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독자위원 | 2024-01-18 08:30 청소년 변화시키는 청산리 역사대장정 청소년 변화시키는 청산리 역사대장정 적은 예산으로 출발해 도의 지원으로 9번 째선열들 나라사랑 정신 애국애족 함향한 시간지난 4일 이른 아침,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출발하고자 충남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남·여 청소년들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충절의 고장 홍성군의 갈산면에 소재한 백야 김좌진 장군의 사당 앞에 모였다.청산리대첩은 1920년 10월 김좌진·나중소·이범석이 지휘하는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 등을 주력으로 한 독립군부대가 독립군 토벌을 위해 간도에 출병한 일본군을 청산리 일대에서 10여 회의 전투 끝에 대파한 전투다.청산리 역사대장정 출정식에는 충남도 관계자와 홍성군수, 도의원, 군의원, 도 교육청 관계자, 홍성교육지원청, 각 학교 교장,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도내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조승만 <충남도의원·문학박사> | 2018-08-16 09:06 반가운 공직사회의 변화 반가운 공직사회의 변화 관공서에서 민원인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실제로 30~40년 전에는 공직자들이 다소 고압적인 자세였기 때문에 민원인들이 관공서에 가면 주눅이 들게 마련이었다. 민주화시대 이후 공직자들의 친절도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은 다행한 일이지만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의 권위적 태도가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그런 가운데서도 광천농협의 이인애 과장과 홍성군청 이아무개 팀장의 친절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고령화돼 농협 직원이 차근차근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할 수 없을 때는 버럭 소리를 지르 베를린에서 온 편지 | 김주호 <한국스카우트 충남연맹 이사> | 2018-07-19 15:23 6·13 지방선거에 대한 단상 6·13 지방선거에 대한 단상<1> 자칭 서민의 정부라는 사람들의 가당찮은 경제 논리가 오히려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의 삶을 더욱 옥죄이고, 급기야 경제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이번 기회에 북핵을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가 오히려 약점이 되어 어깃장을 놓는 북측의 한 마디에 허둥대는 정부 당국자들, 선의로 포장된 북측의 행동에 무비판적으로 환호하는 치기어린 사람들, 스스로 무장해제에 앞서는 국방운용계획 등을 보노라면 이 나라의 허약한 실상과 주권국가의 국민으로서 자괴감이 드는 것이 필자만의 느낌일까?현 시국이 반전을 거듭하는 북핵 해법문제로 세계인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된 상황이다 보니, 6·13 지방자치 선거 이슈는 뒷전에 밀려나 있고, 경제도 외교도 불안한 상황을 지켜보는 민초의 심정은 혼란스럽기만 하 베를린에서 온 편지 | 현영순<삼성연합의원 원장> | 2018-06-03 09:06 어르신이 기초연금 받으려면 어르신이 기초연금 받으려면 기초연금 제도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노후소득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에 도입됐다. 2017년 12월 현재 전국적으로 약 487만 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홍성군의 경우 약 1만7000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률은 66% 수준으로 법정 수급률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수급실익이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 소재를 찾기 힘든 거주불명등록자 등을 감안하면 실질 수급률은 더 높은 측면이 있다.하지만 상당수의 어르신들이 수급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수급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어르신들께 이에 대해 안내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공단에서는 지난해 기초연금을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맞춤형 신청 안내를 적극적 베를린에서 온 편지 | 김인철<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장> | 2018-04-19 09:54 칭찬의 힘 칭찬의 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사람이야 오죽 하겠는가. 칭찬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칭찬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신비함이 들어 있는 것이다. 칭찬에 인색할 이유가 없다고 자꾸 이야기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등교하는 딸에게 한번 이렇게 말해 보라. “우리 예쁜 딸, 일찍 학교에 가네, 부지런도 하지 열심히 공부하고 오너라.”아이는 아빠의 칭찬에 엔돌핀이 돌아 얼굴에 홍조까지 띠며 싱글벙글 할 것이다.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성품까지 밝고 맑다. 또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어서 학업성적도 좋다.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칭찬을 받는 학생이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학업성적이 월등히 좋다는 연구 보고도 나와 있다.칭찬은 어린아이에게만 효과가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최복내 <숲속의힐링센터 숲 해설가> | 2018-04-05 09:50 홍주천년, 미래를 위한 외침! 홍주천년, 미래를 위한 외침! 홍주천년을 알리는 홍보물이 나부끼고 각 단체들은 행사준비에 분주하다. 이웃 예산은 홍주보다 100년 앞섰다며 열을 올린다.지구 나이는 어디서든지 똑 같다. 그래서 시간을 역사라 하지 않는다. 역사는 역사가들에 의해 평가되고 조망 되는 사건들이다. 홍주천년이라는 시간과 홍주역사는 다르다. 한 조각의 유물이 역사적 가치와 골동품의 가치가 다르듯이…․학계에서는 홍주정신에 대해 이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천년이라는 시간동안 일관되게 사건과 사건으로 이어지는 변함없는 정신이 있을까?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홍주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무엇! 등에 대한 대답은 결코 쉽지 않다.이 때까지 홍주정신을 충절이라 했다. 그러나 한 왕조가 500년을 지속해오며 전국 방방곡곡에 충신열사를 배출 베를린에서 온 편지 | 범상 <석불사 주지·칼럼위원> | 2018-03-29 09:50 홍주정신 홍주정신 홍주정신을 무엇으로 정의할까? 나는 최영 장군의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청빈의 정신,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의 올곧은 선비정신, 무신 임득의 장군과 남당 한원진의 사상. 한용운·김좌진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 구백의총에 모신 무명 의병들의 충절정신이 곧 홍주정신이라고 본다.천년을 내려오는 우리 고장, 나라와 국가(왕조포함) 민족의 혼이 깃든 홍주정신을 역사와 문화 홍주지명되찾기운동을 정치·경제적으로 평가 비교 분석한 한기권 님의 칼럼에 대해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홍주지명되찾기운동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처럼 기고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독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한기권 님이 어느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는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충남도청은 1932년 일제 총독부시대 공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오석범 <자유한국당중앙직능 부위원장> | 2018-03-08 09:23 디지털 미디어의 위험 디지털 미디어의 위험 라디오가 발명되고 5000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기까지 40여 년이 소요됐다. 그리고 TV와 개인용 컴퓨터는 약 16년. 그러나 인터넷은 고작 5년 만에 5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게 된다. 더 놀랄만한 기록은 2017년 1분기 동안 삼성과 애플이 판매한 스마트폰이 1억 3000만 대라는 사실이다. 가히 디지털 시대를 실감 나게 하는 수치다.물론 라디오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단순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요즘 진행되는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 속도는 관련 업계는 물론 이를 연구하는 학계와 정부의 규제 기관마저도 그 변화의 추이를 따라가기 어렵다. 세상 모든 뉴스와 정보가 어느덧 손안에 작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상호 전달되고, IT산업이나 제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과학 기술들에 의해 우리 주변의 환경들은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위원 | 2018-03-02 09:53 가장 행복한 세상은 가정 가장 행복한 세상은 가정 지난 설날 아침에 평창올림픽경기에서 스켈레톤이라는 썰매 경기종목에서 윤성빈 선수가 두 번째의 금메달을 안겨줘 온 국민을 환호하게하는 새해선물이 되었다. 썰매를 생각하니 설명절과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어린 시절 동네 아이들과 썰매타고 연을 날리며 뛰어놀던 기억이 떠오른다. 하루 종일 연을 날리고, 팽이치고 썰매타기에 열중하다 보면 금방 저녁이 되었다. 그 당시는 집집마다 끼니가 어려워 점심은 보통 고구마로 때우거나 아예 굶고 저녁을 일찍 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너무 뛰지 말라고 타이르기도 하셨다. 뛰어놀면 배가 일찍 꺼지기 때문이다.동네 아이들과 온 종일 놀다보면 이내 배가 쪼르륵 거렸지만 워낙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배고픈 줄도 몰랐다. 저녁에 어른들이 공부하지 않고 놀기만 한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조승만 <전 홍성읍장·문학박사> | 2018-02-22 09:08 한번 뿐인 아름다운 생을 위해! 한번 뿐인 아름다운 생을 위해! ‘오늘은 힘들고 어려워도 내일은 좀 나아지겠지’ 하며 희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살아가면서 사람들 대부분은 죽음이라는 것을 염려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염라대왕에게 불려가기 전까지는 죽음을 너무 의식할 필요도 없다.몇 년 전의 일이다. 농촌의 어느 마을에서 어린 아이가 농기계 위에서 놀다가 떨어져 사망해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했다. 늦자식을 둔 아이의 부모는 “엄마 아빠를 남겨두고 네가 먼저 떠날 수가 있느냐”며 아이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화장로에 들어 갈듯이 슬피 우는 모습을 보았다. 어느 죽음보다도 자식이 먼저 가서 섧게 우는 모습을 바라봐야 했던 때가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부모는 땅에 묻지만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만큼 자식 잃은 아픔은 어디에 비유할 수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조승만 <전 홍성읍장·수필가> | 2018-02-01 09:16 다둥이네를 위한 6개월간의 대장정<3> 그는 자신이 사용하던 침대와 장롱, 그리고 거실용 TV, 식탁 등을 다둥이네가 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그래도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었다.초등학교 6학년생 다둥이는 며칠 동안 밤잠을 설쳤다.“저도 생전 처음 혼자 쓸 수 있는 방이 생겼어요. 어린 동생들 돌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혼자 있는 공간이 필요했거든요.”너무나 좋은 나머지 다둥이는 이사 오기 전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내 방을 어떻게 꾸밀까?”“친구들은 언제쯤 초대해서 함께 놀 수 있을까?”이사 오기 며칠 동안 12세 소녀의 머릿속은 매우 복잡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잠을 설친 나날이었다.2017년 12월 16일, 오전부터 다둥이 아빠와 엄마의 손발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날 옮긴 냉장고와 세탁기, 그 베를린에서 온 편지 | 피기용 주민기자 | 2018-01-10 09:31 다둥이네를 위한 6개월간의 대장정<2> 그래도 다둥이네 가족은 방 2, 주방 1개, 그리고 화장실이 붙어 있는 ㄴ자형 가옥으로 별도 공간이 구별돼 있어서 만족해 했다. 볕도 잘 들어왔다.직장에 간 다둥이 아빠와 함께 의논해서 최종 연락을 취하기로 했지만 다음 날 불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아이들이 4명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었다.며칠 후, 두 번째 집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협의체 위원들이 먼저 현장을 방문했는데 방 2칸과 거실, 화장실을 갖춰 고칠 부분도 없이 깨끗한 집이었으나 다둥이네 가족이 살기에는 너무 좁았다. 그 후에도 위원들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지만 다둥이네 가족이 살 만한 집은 없었다.그 사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다둥이네 때문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베를린에서 온 편지 | 피기용 주민기자 | 2017-12-29 09:00 다둥이네를 위한 6개월간의 대장정<1> 지난 6월 어느 날, 광천읍 맞춤형복지팀에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담당공무원이 곧장 달려갔다. 생후 5개월 된 막둥이를 포함해 4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72세의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도시에서 이사를 왔다고 했는데 너무나 비참했다.노모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서 몸이 불편했고, 4자녀도 잦은 병에 시달리며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광천읍에서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았지만 제도권 내에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문을 두드린 곳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였다.결국 다둥이네 가정에 대한 보고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정기 월례회 때 기타 안건으로 상정됐다. 협의체에서는 이 가정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집수리 봉사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베를린에서 온 편지 | 피기용 주민기자 | 2017-12-27 09:00 계산된 혁명의 역사 계산된 혁명의 역사 올해에는 유난히도 역사적인 혁명들을 기념하는 일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독일 종교개혁 500주년(1517년), 러시아혁명 100주년(1917년), 그리고 한국 87년 민주화체제 30주년(1987년) 등이다.국가와 종교 또는 사상과 이념을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사건들이 기념되는 해이다.우리가 무언가 기념하는 이유는 특별하거나 뜻깊은 일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한 바람 때문이다. 필자가 거주하는 독일에서 기념되는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500주년과 한국에서 들려오는 87년 민주화 30주년이 올 한 해 어떻게 기념되었는지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한다.종교개혁 500주년은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지역에서 당시 가톨릭 수사였던 마틴 루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위원 | 2017-12-13 14:29 역대 최고의 이변, 독일 총선 역대 최고의 이변, 독일 총선 제19대 독일 연방의회 선거가 지난 24일 치러졌다. 이는 독일 국민들의 직접선거로 690명의 독일 연방의회 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독일 연방 대통령(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SPD)과 연방총리(앙겔라 메르켈, CDU)의 선거가 유권자들에 의한 직접선거가 아닌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되는 독일 정치체제에서 볼 때, 이번 연방의회 선거는 국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중요한 선거이다.이번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무엇일까? 한국 언론에서 유독 대서특필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연방총리의 4번째 연임을 살펴보면, 2008년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에서도 독일은 해외수출 흑자는 물론, 국내 노동시장에서 5% 미만의 실업률을 자랑했다. 해외 언론들은 이번 총선을 동독 출신의 첫 여성 총리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위원 | 2017-10-04 14:37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아무 소리도 하지 않는 아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38개월 된 이 아이는 중년 부부의 늦둥이 외아들이다. 장난감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글자와 숫자에 관심이 많아 눈에 띄는 영어 단어들과 한글을 술술 읽어나간다. 이제 막 세 살이 조금 넘은 아이가 백만 자리 숫자를 읽고, 심지어 한문도 읽을 수 있다. 구구단은 1주일 만에 정복했고, 제법 긴 영어 단어의 스펠링도 막힘이 없다. 이 아이의 능력은 정말 남다르다.SBS 방송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영재 소년 관영”이 이야기이다. 38개월 관영이는 보기만 해도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 늦둥이 아들이다. 이런 관영에게 부모는 남다른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늦둥이 아들의 특별한 재능이 유독 예뻐 보이는 아빠에게 아이는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위원 | 2017-06-30 09:18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