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형 귀농귀촌정책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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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형 귀농귀촌정책 발전시킬 것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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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청년의 농촌정착 위한 프로그램 준비
6명의 청년에게 독립영농 비용을 지원 중

홍성군은 올 한 해 3박자 귀농귀촌 정책이 연이은 수상으로 전국에 알려진데 대해 고무적인 분위기다.

홍성군이 자랑하는 3박자 귀농정책은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 특구를 활용한 친환경농업 육성 △청년농부 맞춤형 교육시스템 운영 △촘촘하게 짜여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러한 지역 특화형 귀농·귀촌 정책은 연합뉴스 주관 귀농·귀촌박람회에서 우수 홍보관 선정, 한국경제 주관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의 장년 분야 ‘노후를 투자하기 좋은 고장’ 선정으로 이어졌다.

현재 홍동면 풀무생활협동조합·갓골어린이집·밝맑도서관 등 친환경으로 특화된 민간 주도의 자생조직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유기농 귀농학교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군은 유기농 농산물을 전체 농산물의 10%대까지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군은 도시청년의 농촌정착을 위해 탐색기-준비기-심화기-독립기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 청년 농부들이 선도농가를 찾아다니며 영농 여건을 알아보는 ‘탐색기’와 이후 스스로 농사를 짓는 ‘독립기’ 사이에 일종의 준비과정인 ‘심화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군은 청년농부사업단을 구축하고 청년농부사랑방인 청사초롱을 운영해 농부청년간 네트워크 조성 및 마을주민과의 화합을 유도했다.

군은 청년들의 거주문제와 농지문제를 해소하고자 거점형 팜스쿨(쉐어농장, 셰어하우스) 7개소를 조성하고 청년(여성) 단독 귀농·귀촌인을 위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면서 12명의 청년들이 거주문제를 해결하였고, 쉐어농장과 청년농부 실천농장을 통해 6명의 청년에게 독립영농 비용을 지원 중이다.

그 밖에 군농기센터와 민간조직인 홍성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귀농·귀촌인들의 모임인 귀농·귀촌인협의회간의 상호협업이 잘되는 것도 장점이다. 정책에 대한 궁금함은 농기센터에, 귀농·귀촌 관련 정보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 시골살이의 노하우 등은 연합회에 묻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3박자 귀농·귀촌정책에 부합한 각종 시책지원정책을 발굴해 귀농·귀촌 1번지 홍성을 전국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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