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장 결사 반대”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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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장 결사 반대”시위 벌여
  • 이재환 오마이뉴스 기자
  • 승인 2020.02.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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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 오두리 주민과 지역 정치인들 피켓 시위 동참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피켓 시위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갈산면 오두리 주민들이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주민들은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간월호 수계에 위치한 오두리에 침출수를 발생시키는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서선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1일 김좌진 장군 생가 근처인 갈산 상촌교차로 앞에 모여 ‘주민분열 공동체 파괴 폐기물처리장 유치세력 아웃’, ‘우리 농토와 터전 오염시키는 폐기물 처리장 결사반대’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상촌교차로는 서산·태안과 홍성을 잇는 교통요충지이다.
주민들은 다음달 7일까지 상촌교차로 주변에 집회 신고를 내놓은 상태이다. 상황에 따라 집회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자유롭게 피켓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기룡 오두리폐기물처리장 반대 주민대책위 간사는 “어촌계와 선주 연합회, 시민단체 등 지역 사회의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반대 시위에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또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할 수 있도록 피켓 시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은 마을에 농성장까지 만들고 싸우고 있다. 갈산면뿐 아니라 인근 천수만의 농어민까지도 ‘반대 대책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건강이나 재산권 문제도 물론 크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장 건립 과정에서 사업자가 주민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사례도 있다. 일부 업자들이 마을 공동체 파괴 행위를 일삼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시위에는 신리 어촌계와 홍성군 선주연합회 회원들도 참여했다. 지역 정치인 중에서는 조승만(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과 이종화(자유한국당) 충남도의원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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