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를 향유한 유럽 연수기② 영국
상태바
역사와 문화를 향유한 유럽 연수기② 영국
  • 조승만 문학박사
  • 승인 2020.02.1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방문지는 영국이다. 영국의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며, 간단히 연합 왕국(United Kingdom)이라고 부른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총 4개의 행정 지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우리가 흔히 영국이라고 알고 있는 지역은 잉글랜드에 해당된다.
 
유럽 대륙의 서북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사용하고,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와 마주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입헌 군주제가 확립됐고 현재까지도 입헌 군주제를 대표하는 나라로 손꼽힌다. 

영국 본토인 그레이트 브리튼 섬과 아일랜드 섬 동북부에 걸쳐 있는 영국의 면적은 243,610km²로 대한민국의 실질적 영토 전체 면적의 두 배이고, 한반도보다 좀 더 넓다. 중심 영토인 그레이트 브리튼 섬은 면적이 한반도와 거의 비슷하다. 런던에서 글래스고간 거리가 부산-신의주와 비슷하고 런던-맨체스터가 서울-부산 정도 거리다.

영국의 수도는 런던으로, 영국은 입헌군주제를 정부 형태로 채택하고 왕실을 상징하는 국왕과 의회를 상징하는 총리가 지도자로서 영국을 다스린다. 현재 국왕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다.
 
영국은 지역 구분은 크게 4곳으로 나누는데 그것이 영국 본토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와 바다 건너편의 북아일랜드다. 이외에도, 영국 왕실 영지인 맨 섬과 저지 섬과 건지 섬이 존재하고, 지중해, 카리브 해와 아프리카 지역에 몇몇 해외 영토를 가지고 있다
지금의 4개의 독립적 지역이 연합하여 생겨난 영국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나라다. 현재 영토가 확정된 것은 1922년으로 아일랜드가 독립한 후이다.
 
뒤이어 식민지들의 독립으로 대영 제국이 무너지고 지금의 영국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영국의 역사는 세계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영국에서 먼저 나타났다는 점, 영국에서 산업 혁명이 시작되었다는 점, 영국이 미국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의 서부 전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만 해도 영국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나라 중 하나다.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되었다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은 근대에 들어서며 엄청난 부를 누렸다. 제국주의의 시절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거대한 식민 제국을 세웠던 영국은 당시 산업 혁명을 주도하며 세계의 공장을 자처했다.
 
영국의 경제는 근대를 지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미국과 소련에, 그 뒤로도 일본, 독일, 프랑스 같은 나라와 엎치락 뒤치락 하며 기계기술이 독일에게 추월당하며 꾸준히 영향력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영국은 지금도 세계 5위 안에 드는 경제력을 보유한 국가이며, 지난 수년간 G7 중 가장 빠른 경제 성장률을 보여준 명실상부한 경제 강국이지만, 브렉시트 이후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서 현재는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영국은 위도상 51℃이고 겨울에는 해가 짧고 여름은 백야 현상이 있다고 한다. 기후는 영상날씨이고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해양성 기후이고 멕시코 만 기류가 흘러 들어와 바닷물 온도가 높아서 생선은 잘 안 먹는다고 한다.

영국에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이 일어나 농업과 수공업 위주의 경제에서 공업과 기계를 사용하는 제조업 위주의 경제로 변화하는 과정은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어 세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산업혁명은 철과 같은 새로운 소재의 사용, 새로운 에너지원의 이용, 새로운 기계의 발명, 공장제 생산 조직체의 발달 등을 통해 상품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으며, 도시화와 노동운동의 발달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 당시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서 세계 각국에 식민지를 만들어서 영국을‘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이 있다. 그녀는 1897년 6월 22일 78세의 나이로 즉위 60주년을 맞이하고 이후 1901년 1월 22일 만 81세의 나이로 병사할 때까지 64년간 재임했다. 이 기간 동안 러시아와의 크리미아 전쟁과 청나라와 아편전쟁에서 승리를 거뒀고, 세포이 반란도 무난히 진압했으며, 산업혁명으로 경제발전을 이루고 참정권 확대와 국민교육의 보급 등 영국을 최고 번영기로 이끌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후세의 역사가들은 그녀의 통치 기간을 ‘빅토리아 시대’라고 부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대로 평가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에는 역사적으로 99번 외세에 침략만 당하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파 온다.
 
영국의 도로와 주차시설을 살펴보면 영국은 일찌기 도시가 형성되고 도시계획은 오밀 조밀하게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가 있으며 구도심의 도로는 과거에 우마차 길이 그대로 포장된 것 같았고 반듯한 직선 도로가 별로 없었지만 그런대로 통행에 큰 불편이 없이 지내는 것 같았으며 도시에 전차(트램)가 다니어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영국은 생할용품을 수입을 많이 하는 국가로서 물가는 대체로 싼 편이며 부가세는 한국은 10%이지만 영국은 20%의 부가세를 내야만 한다고 한다. 소득세는 40~60%를 부과한다고 하며 세금을 이렇게 많이 부과하여 루이비통이라는 회사는 영국에서 국적을 변경하였다는 말도 전한다. 그러나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사회복지를 위해 재분배를 통한 이상적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민들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기에“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정책으로 복지는 정부책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이 내세운 사회복지 정책의 슬로건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최소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준다는 뜻이다. 

영국의 학자 베버리지가 주창한 ‘베버리지 보고서’에 나오는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혼란했던 사회를 다시 재건하는데 적합한 이론으로 당시 영국민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과 미국의 각 사회보장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베버리지 보고서는 이른바“요람에서 무덤까지”국민들의 사회생활을 보장한다는 복지국가 이념의 대표적인 문헌으로 인간생활의 안정을 위협하는 결핍(want)·질병(disease)·불결(squalor)·무지(ignorance)·나태(idleness)을 5대 사회악으로 지적하고 사회보장 제도상의 6원칙을 제시했던 것이다.
베버리지 보고서는 1942년 발표된 이후 영국 노동당이 추진하는 복지정책의 기초가 되어 왔다.

<계속>


조승만<충청남도의회 내포발전특별위원회부위원장·문학박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하루를 이틀로 나눠 써도 모자라요”
  • 지역작가들의 위상 제고와 회원들간 화합이 책무
  • 통증은 빨간 신호등이다
  • 충남혁신도시 통과 염원을 선거판에 팔아 표를 구걸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라!
  • 홍성~용산 40분대 진입가능 서해선~경부고속철도 연결
  • 더 나은 삶을 위한 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