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를 향유한 유럽 연수기 ④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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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를 향유한 유럽 연수기 ④스위스
  • 조승만 문학박사
  • 승인 2020.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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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유럽 중부에 위치한 작은 연방 공화국으로, 국가의 중심부를 알프스 산맥이 관통하고 있어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내륙 국가다. 수도는 베른이며, 가장 큰 도시는 취리히이다. 1인당 국민 소득이 높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계, 정밀 부품 및 화학 제품 등의 수출로 탄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프스 산지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산업 또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 정상은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라 부르며 처녀를 뜻하는 융프라우(Jungfrau)와 봉우리를 뜻하는 요흐(Joch)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처녀봉인 융프라우요흐는 높이 3454m에 달하며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와 그림 같은 호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는 톱니바퀴기차는 16년에 걸쳐 아이거와 뮌히를 관통하는 터널 작업으로 완성됐다. 유럽 최정상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얼음궁전, 스핑크스 테라스를 관광 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 스핑크스 테라스로 나서면 쌓여 있는 눈에 반사되는 눈부신 빛속에서 웅장히 그 자태를 알프스산맥을 조망할 수 있다. 

스위스 로잔느에 도착했다. 도로는 우리와 비슷하며 독일에서 온 버스를 타고 다녔다. 스위스에 도착해 속소로 이동하는 동안 레만호를 지나왔는데 레만호는 584km나 된다고 한다.
스위스는 4만1000 남한의 2분의 1, 로잔는 인구는 14만 명이며 스위스에서 4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며 스위스는 840만 인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스위스의 도로변은 관리를 잘해 도로가 깨끗하고 제초작업을 아주 잘한 스위스는 게르만 혈통이라 강직하고 검소하고 정직하다는 것이다. 

스위스도 항상 테러위험이 존재하고 운전대는 한국과 동일했다. 알프스 산맥은 스위스 등 7개 나라가 연결돼 있는데 스위스 산맥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산 정상까지 산악 열차를 타고 2시간 가령 올라가는데 만년설 빙하호수 1천개의 호수가 있으며 물이 풍부하여 수도물을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한다.

스위스는 서부 유럽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라고 하는데 자원은 빈약해 못 살던 나라였다고 한다. 그러나 스위스 사람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정밀 기계를 잘 만들어 맥가이버 칼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낙농과 치즈방목을 해 광우병이 없다고 한다. 기술혁신과 이노베이션으로 고소득 창출하고 기술로 승부를 걸어 시계, 제약 금융관광 상업이 발달했다고 한다. EU에 가입하지 않고 통화는 스위스 프랑을 사용한다고 한다. 유로도 사용하고 독일도 유로 사용한다.

산악열차를 타고 4000여 미터높이의 산 정상까지 가는데 기차표가 15만원이나 하며 재발권이 안되고 6번이나 검표를 하기도 했는데 왕복 6시간이 나 걸렸다. 융프라우란 융은 YOUNG를 뜻하며 숫처녀 즉 성모마리아를 뜻한다고 한다. 3개가 유명하다고 한다. 
스위스는 복잡한 언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독일어 65% 제노바는 20%가 불어사용, 태실리아 이탈리어 그라빈던(원주민)은 로망슈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스위스 공통어 라틴어이다.

스위스는 유럽의 교차로라고 불리며 교역이 성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환율 산업이 오래전부터 발달해 있었다. 또한 스위스는 국민 개병제를 실시하는 국가로서, 정예 군대를 보유한 중무장 영세중립국이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본부와 사무실을 다수 유치하고 있으며, 또한 각국의 왕족, 귀족, 부자의 자금을 보전·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타국에서의 침략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나라에 속한다. 

속칭으로 스위스 은행이라는 경우는 많은 스위스의 프라이빗 뱅크를 가리키고 있다. 계좌번호라는 임의 번호로 관리되고 계정 소유자가 명의인이 표시되지 않는 익명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기밀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스위스 로잔성당은 현재 개신교 교회로 사용한다고 한다. 스위스에 돌아 다니는 차를 보니 아우디, 니산, BMW, 벤츠 등이 대부분이었고 한국차는 기아차와 현대차가 가뭄에 콩 나듯 다니기도 했다. 한국차 운전수를 만나서 기아차를 말하니 엄지척을 내밀며 최고라고 한다. 3453m의 융프라우 만년설은 영하 6~7도이며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정상의 편의점에서 우리나라 신라면을 팔고 있었으며 우리는 뜨거운 물을 부어 점심을 먹었다. 우리 일행들이 산 정상에서 라면을 먹는 것 또한 추억거리가 아닐 수가 없고 한국의 라면이 스위스 알프스산에서 판매한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인 아이거, 융프라우, 묀히로 둘러싸여 있는 인터라켄은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의 중심 도시다. 인터라켄이라는 지명은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으로, 서역의 툰 호수와 동역의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있다. 스위스 여행에서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알프스인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있는 융프라우요흐를 비롯하여 실트호른, 라우터부룬넨, 그린델발트, 뮈렌 등을 올라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도시이다. 
크지 않은 소박한 도시이지만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석회 성분이 많아 유난히 푸른빛을 띠는 호수와 웅장한 설산, 푸른 하늘을 마음껏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각종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인 보델리에 소방서를 방문했는데 보델리라는 말은 작은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우리로 말하자면 면단위의 작은 소방서이었지만 우리 도내의 시군 단위의 소방서와 별 차이가 없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고 소방차량과 각종 장비는 갓 들여 온 새 장비처럼 깨끗하고 관리를 잘하는 모습이 이체로웠다. 

우리가 소방서에 도착하니 당직을 서는 직원이 있었는데 소방서 직원들은 몇 명만이 정식 직원이고 소방서장을 비롯 대부분의 소방서 대원들은 각자 다른 직업에 종사하면서 화재와 홍수 등 각종 재난시에는 긴급 출동하여 활동을 하는 의용소방대원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설명은 토마라는 소방서장이 직접 설명을 했다.  소방서는 4개부서로 조직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 데 긴급 구급과 구조, 화재범람, 벌집제거 등 여러가지 일을 한다고 한다.
보델리의 인구는 1만 8천명으로 소방서는 약간의 정규직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부분 의용소방대원들이 출동하며 응급구조 출동건수는 2017년도에 291건이라고 하며 화재출동을 위한 소방차는 화학차를 비롯하여 23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시군의 소방차보다 많은 소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았다.

로잔은 레만 호의 북안에 있다. 조라 고지의 남쪽 경사면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호항인 우시(378m)에서 최고 지점인 르시냘(645m)까지 도시가 전개되어 있다. 전에 도시의 중심부를 관류하며 흘렀던 2개의 짧은 하천인 플론 강과 루브 강이 매립되어 많은 와지가 생겨났으며, 그 결과 로잔은 많은 연접평지에 건설된 구릉도시의 외관을 보인다. 

우리나라와 같이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출동하고 앰블런스가 출동하고 경찰이 출동을 한다고 한다. 스위스에서 소방서를 방문하고 독일로 이동했다.


조승만<충청남도의회 내포발전특별위원회부위원장·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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