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홍문표·윤상노, 13일 간의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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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홍문표·윤상노, 13일 간의 선거전 돌입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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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2일부터 14일까지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돼
7~10일 선상투표, 10~11일 사전투표, 15일 6시부터 총선투표
비례, 윤주경(한국당)·김영호(민중당)·이두원(미래민주)후보 등록
왼쪽부터 김학민 후보(더불어민주당), 홍문표 후보(미래통합당), 윤상노 후보(국가혁명배당금당)

오늘(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의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이 시작됐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홍성·예산 선거구에는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학민(59) 후보, 기호2번 미래통합당 홍문표(72) 후보, 기호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51) 후보 등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정상구 후보가 공천이 확정됐으나 출마를 포기하면서 윤상노 후보가 공천을 받아 출마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예산출신으로 미국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 대학원을 졸업한 정치경제학박사다. 순천향대학교 교수,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충청남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과 더불어민주당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산신고액은 11억6645만1000원이며, 납세실적은 납부액이 1억2672만9000원, 최근 5년간 체납액은 5901만6000원이며 현 체납액과 전과기록은 없다.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홍성출신으로 건국대와 한양대학교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행정학석사다. 현재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충남도당 위원장과 당 최고위원, 사무총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재산신고액은 11억721만6000원이며, 납세실적은 4622만3000원, 최근 5년간 체납액과 현 체납액은 없으며, 전과기록은 1건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는 홍성 구항 출신으로 현재 경기가설재(주) 대표이며, 대정초·홍성중·홍주고, 대한체육과학대학(현 용인대학교)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전 대정초등학교 동창회장을 지냈다. 재산신고액은 26억328만1000원이며, 납세실적은 납부액이 49억1114만6000원, 최근 5년간 체납액은 9억8814만5000원이며 현 체납액은 5억5500만8000원이다. 전과기록은 1건이다. 세 후보 모두 군복무를 마쳤다.

사실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홍성·예산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와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 간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대학 교수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한 김학민 후보는 정치신인으로 “충남테크노파크를 건립하고 5~6대 원장을 역임하면서 천안·아산 지역경제를 부흥시킨 경험 등을 토대로 홍성·예산을 천안·아산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홍성·예산의 30만 시대를 열겠다”고 표심에 호소하고 있으며, 정책선거를 펼치겠다는 각오로 각 분야의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4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홍문표 후보는 “예산·홍성은 △서해선복선전철 △장항선복선전철 △서부내륙권고속도로 사업 등 역사 이래 최대의 대형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내포 혁신도시법)이 처리되는 등 예산·홍성군이 충남의 중심,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하며 “예산·홍성군민 여러분이 주신 믿음을 바탕으로 강한 4선 중진 국회의원이 돼 예산·홍성발전 10년을 앞당겨 우리지역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4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홍성·예산 선거구는 지난 2018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전국에 불어 닥친 민주당 바람에도 불구하고 홍성군과 예산군 모두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당선되는 등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충남도청 등 충남의 행정기관 등의 이전과 함께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 젊은 층의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이들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 것이냐가 이번 총선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홍성·예산 선거구에 대한 관심과 함께 홍성·예산지역 출신·연고자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관심이 역대 총선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예산 출신·연고자로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 출마자로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윤주경(60) 전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김영호(61)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미래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이두원(55) 전 5~6대 홍성군의회 의원 등 세 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받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홍성·예산지역에서 두 명의 국회의원 배출이 확보된 가운데, 많으면 3~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앞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단법인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를 맡고 있다. 예산출신으로 민중당 비례대표 2번인 김영호 후보는 천안공고를 졸업,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지냈으며 농업을 하고 있다. 홍성출신으로 미래민주당 비례대표 2번인 이두원 후보는 충남대 농대를 졸업했으며, 홍성군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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