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소장 조용희)는 만성질환자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3高(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타파 건강 Start’참여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과 커뮤니티연구소 임상영양사 이혜진 박사가 진행했으며 △질환별 주요영양 관리 이론교육 △개별 맞춤 식사처방 △개인별 맞춤 상차림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실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자 스스로 일상에 적용해 실천할 수 있도록 개별 기초열량을 계산하고 그에 맞는 5가지 식품군을 골라 직접 상차림을 하는 등 이론위주 교육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질환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영양지식도 부족하고 나에게 맞는 맞춤상차림에 대한 감도 안 잡혀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이번 교육과 실습을 통해 올바른 섭취량을 체감하고 나의 잘못된 식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영양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함으로써 만성질환자들의 자가관리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질환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약복용과 함께 신체활동, 식이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양교육을 주제로 다룬 방송이 오는 31일 금요일 밤 10시50분, KBS1 ‘다큐O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주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