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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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 주란 기자
  • 승인 2020.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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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에 참가한 운영위원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창립총회에 참가한 운영위원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권영진)가 지난 15일 보령시 한화리조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시군에서 4명씩 추천한 운영위원들이 대의원 형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초대 회장에는 보령시마을만들기협의회장인 권영진 회장이 추대됐으며, 부회장은 아산시마을만들기협의회 유진돈 회장, 감사는 서천군마을만들기협의회 하창호 회장, 사무국장은 예산군행복마을만들기협의회 신웅균 회장이 추대됐다.

2011년부터 시군 단위 마을만들기협의회를 하나씩 설립하기 시작해 지난 10년간 9개 시군에서 마을만들기협의회가 설립됐으며,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광역 협의회가 발족하게 됐다.

충남의 시군 협의회 회장단이 2018년 11월에 창립을 결의하고, 작년 11월부터 1년간 매월 1회 모여 실무논의를 거쳐 상향식 절차를 밟아 창립하게 됐으며, 창립총회 현재 시군 협의회가 설립된 곳은 △홍성 △보령 △논산 △서천 △예산 △천안 △청양 △아산 △공주 등 9개이고, 부여와 당진에서는 설립준비위원회가 발족된 상태이다.

시군마다 명칭은 상이하며 설립 경위도 다양하지만 농촌 마을공동체의 복원과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가입한 마을(행정리) 수는 314개이고, 내년에는 충남도 전체 행정리의 10%가 가입할 것으로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를 세우려면 따르는 시민이 있어야 하고, 국가를 유지하려면 마을이 있어야 한다”며 “각 시군 마을만들기협의회가 교류하고 함께 하면서 농촌 마을만들기에 더욱 힘을 모읍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는 충남 광역·시군의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직무연수와 병행해 열렸으며, 이 직무연수는 매년 2회씩 2박3일간 개최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당일로 축소됐다. 충청남도는 2015년부터 개별 마을 사업이 아닌 정책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고, 마을만들기협의회는 민간 당사자의 주도성 차원에서 중요하게 다뤄졌으며, 중간지원조직은 이미 14개 시군에 설치됐고, 민간의 네트워크 법인도 6개 시군에서 결성됐다.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 초대 권영진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 초대 권영진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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