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100주년, 우리가 직접 만들어 기억해요”
상태바
“청산리 100주년, 우리가 직접 만들어 기억해요”
  • 전아윤(홍성여고 2) 학생기자
  • 승인 2020.11.24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산리 대첩 관련 상품 판매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예정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가 추진한 행사로 청산리 대첩 100주년과 관련된 상품(머그컵, 메모지, 뱃지 등)을 직접 제작·판매했다.

청산리 대첩은 1920년 10월 김좌진, 나중소, 이범석이 지휘하는 북로 군정서군과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을 주력으로 한 독립군 부대가 독립군 토벌을 위해 간도에 출병한 일본군을 청산리 일대에서 대파한 전투이다.

이에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는 청산리 대첩은 독립군이 일본군과 대결한 큰 싸움이고, 독립군이 거둔 가장 의미 있는 승리라며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학교 내에서의 상품을 판매했다. 사업을 추진한 학생회 서가현 학생은 “요즘 학생들을 보면서 역사 문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에 역사 홍보물뿐만이 아닌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며 홍보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든 학생이 학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역사 문제에 관한 참여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이후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홍성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해 홍주고등학교, 홍성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산리 100주년 상품 판매에 힘쓸 예정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