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열병합발전소, 한파 속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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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열병합발전소, 한파 속 ‘첫 가동’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1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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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시운전… 안전성 검증
1월부터 본 보일러 본격 가동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8년 9월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갖고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를 고형폐기물연료(SRF)에서 LNG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 LNG방식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주민 숙원사업을 마무리 했다. SRF방식에서 LNG방식으로의 에너지원 전환을 공식화 한 가운데 12월 한 달간 열병합발전소의 시운전이 시작됐다.<사진>

내포그린에너지는 한 달간의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정상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면 내년 1월부터는 본 보일러를 가동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현재는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건너편 부지에 설치된 8대의 이동식 보일러를 통해 내포신도시 각 가정에 난방이 보급되고 있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지난 2012년부터 가동 중인 이동식 보일러는 통상적으로 1~2년 정도 단기로 사용되지만 에너지원 전환 등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발전소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현재까지 무려 8년 가량 가동 중인 상태다.

내포열병합발전소 관계자는 “LNG방식으로 전환 후, 발전용량에 대한 주민반발이 제기됐으나 LNG 495MW와 수소연료전지발전 60MW등 총 555MW 규모로 예정돼 있다”며 “LNG방식의 최소  설치규모인 500MW에 해당되는 수치로 이는 약 12만 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인구 10만 명을 예상하는 내포신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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