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홍주신문 10대 뉴스
상태바
2020년 홍주신문 10대 뉴스
  • 홍주일보
  • 승인 2021.01.03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작된 한 해가 코로나19로 끝났다.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 국민들 역시 점점 지쳐가고 있다. 쏟아지는 복잡하고 무거운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짓눌렀다. 그럼에도 여전히 ‘살만한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홍주신문’의 반짝이는 사연은 지치고 힘든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을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한 해 주요 뉴스를 되돌아본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살아낸 올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했고 여전히 고통은 진행 중이지만 말이다. 2021 신축년, 희망찬 꿈으로 잃어버렸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홍성군 청사이전최종후보지 최종 결정
지난해 12월 30일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이무형)는 예비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11개 읍·면 순회투표와 온라인투표로 진행한 주민선호도조사 결과와 별도의 전문가평가 점수를 각각 70%와 30%로 반영해 종합한 ‘홍성군 청사이전예비후보지 최종평가’ 결과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옥암리 택지개발지구(예비후보지 3번, 종합점수 60.093)를 최종후보지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초대 민선 박준용 홍성군체육회장 당선
지난 1월 5일 실시된 홍성군체육회장 선거에서 홍성읍체육진흥회장과 홍성군체육회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박준용 후보가 첫 민선 회장에 당선됐다. 투표는 정회원단체장, 정회원단체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 16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박 회장은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한 지난 16일 급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향년 6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코로나19’ 홍성 지역경제 ‘멈춤’, 거리는 ‘한산’
홍성군은 지난 2월 25일, 홍성읍·광천읍·갈산면 소재 5일장을 임시 휴장했다. 노인복지회관, 장애인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임시휴관 조치와 함께 홍성교육지원청 부속기관인 홍성도서관, 홍성학생수영장이 무기한 휴관, 충청남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홍성의 지역경제는 한순간 추락했고, 관내 모든 상가 거리가 한산해졌다.  

 

“청정지역 홍성 ‘코로나19’ 뚫렸다”
지난 3월 17일 내포신도시에 거주 중인 A(64·남)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홍성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발열, 근육통에 설사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2주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회의원 홍문표 당선… 첫 4선 의원 탄생
제17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문표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와 함께 출마해 경쟁을 벌인 결과 경쟁 후보들을 재치고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4선 도전에 성공했다. 홍 의원은 제17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농어업 관련 단체들로부터 ‘농민대통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면서 농업농촌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홍성폭우, 4년만에 홍성천 범람
국지성 호우로 홍성천이 지난 2016년 범람 이후로 4년 만인 지난 8월 3일, 하상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 덕산통사거리 양방향 도로를 따라 물줄기가 넘쳐흘러 차량 통행에 지장이 있었으며, 홍성역과 역재방죽 앞 역재교차로 구간 도로 역시 고지대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도로를 덮었다. 광천읍 광천천은 하상주차장까지 범람했고, 광천전통시장이 물에 잠겼으며, 그 외 읍면에서도 토사물이 역류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금마면 배양마을 종돈장 건축, 주민들 “웬말이냐”
17년 동안 돼지사육이 중단된 양돈장(홍성종돈장)의 신축공사가 진행되면서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사업주가 아닌 군의 공사 허가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며 허가 취소를 주장했으며, 이후 군은 축사허가 업무와 관련해 일부 잘못은 ‘인정’했지만, 축사신축 허가취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현재까지도 군과 대책위와의 입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 마침내 결실을 맺다
220만 충남도민의 ‘충남혁신도시 지정’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양승조 충남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10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충남혁신도시 지정안이 의결됐다”며 동시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충남도는 국토 동서축을 강화하고, 도내 서남부 지역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해 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S충남내포방송국 설립, 충청권 한목소리로 ‘촉구’
충남도의회가 지난 11월 1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충남도민 방송주권 확보 투쟁 선포식’을 개최하고 KBS충남방송국 조기 설립을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했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 2011년 내포신도시에 방송국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40여 차례 KBS와 정부부처, 국회를 상대로 방송국 설립을 요청해왔으나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는 실정이다. 한편 충남은 비수도권 14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를 제외하고 지상파 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내포열병합발전소, 한파 속 ‘첫 가동’
지난 2018년 9월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에서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를 SRF에서 LNG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며 에너지원 전환을 공식화 한 가운데 12월 한 달간 열병합발전소의 시운전이 시작됐다. 내포그린에너지는 한 달간의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정상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면 내년 1월부터는 본 보일러를 가동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홍성군청사 최종후보지 ‘옥암택지개발지구’
초대 민선 홍성군체육회장에 박준용 당선
‘코로나19’ 홍성지역경제 ‘먹구름’ 거리는 ‘텅 벼’
“청정지역 홍성 ‘코로나19’ 뚫렸다”
국회의원 홍문표 당선… 홍성·예산 첫 4선 탄생
홍성천, 폭우로 인해 4년만에 범람
금마면 배양마을 종돈장 건축, 주민들 “웬말이냐”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 마침내 결실을 맺다
KBS충남내포방송국 설립 충청권 한목소리로 ‘촉구’
내포열병합발전소, 한파 속 ‘첫 가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