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넓은 안목과 중앙 인맥 갖춘 정치행정가 필요”
최재구(국민의힘·53) 국회의원 보좌관이 지난 5일 예산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민선 최초 50대 예산군수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 예비후보는 “예산군에는 더 넓은 안목과 중앙 인맥을 갖춘 정치행정가가 필요하다”라면서 “자체 재정이 열악한 예산군 세수만으론 좋은 정책이 있어도 실현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을 통한 대규모 국비확보와 외부 민간기관 투자를 이끌어낼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1996년 조종석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출발해 홍문표 국회의원 4선 선임 보좌관에 이르기까지 때론 국정의 조언자로 때론 국정의 파트너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해왔다”라며 “정치적인 멘토인 홍문표 의원을 보좌하며 정치, 경제, 행정 등 전반적인 국정정책과 정치 철학을 배웠고, 황선봉 군수로부터 민의를 어떻게 수렴해 군정에 반영해야 하는지 섬김행정을 배웠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황선봉 군수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3선 예산군수로 군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음에도 지역 발전과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는 의미로 불출마를 선언하신 것은 역사적 결단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20여 년간 정당과 국회 생활을 통해 중앙정치는 물론 입법, 행정, 사법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하면서 국정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예산발전이라는 행정으로 실천해 많은 성과를 얻어냈다”라면서 그 성과로 △예당호 출렁다리 건설 △서해선복선전철 △장항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덕산휴양마을 조성 △제2서해안고속도로 사업비 확보 △각종 복지관련 예산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 보좌관은 향후 경선과 전략 공천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 당규에 나와 있듯이 경선 주자가 있다면 경선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자신 이외에 2명의 주자가 더 있으니 경선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공천에 대해서 자신은 말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