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한달 앞두고 선거구획정 후보 검증시간 턱없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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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한달 앞두고 선거구획정 후보 검증시간 턱없이 부족해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4.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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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충남도의회 시·군의원 선거구획정 의결 예정
획정 이후 예비후보 등록·선거사무소 개소 봇물 이룰듯

여·야가 전국 11곳을 3~5인 선거구인 중대선거구로 운용하는 내용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구획정을 합의함에 따라 홍성지역 정가도 선거구획정 일정에 맞춰 경선과 예비후보 등록 등 구체적인 일정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제8회 지방선거에 한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곳을 3~5인 선거구로 지정,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는 충청권에서는 충남 논산시가 선정됐다.

여·야는 합의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를 39명, 기초의원 정수를 51명으로 각각 증원하기로 했다.
충남도의원은 기존 38명에서 5명이 증가해 43명이 됐고, 그중 비례 의원은 기존 4석에서 1석이 늘어나 5석이 됐다. 

여·야의 합의에 맞춰 충남도 역시 선거구획정을 위한 바쁜 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고, 19~20일 각 시·군 의회 각 정당에 의견 조회를 한 후, 21일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이후 제반 사항을 점검한 후 충남도의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며, 도의회는 27일 의결을 진행한다.

홍성 지역 정가에서 주목하던 도의원 선거구는 홍성군1선거구에는 홍성읍과 홍북읍이, 홍성군2선거구에는 광천읍·금마면·홍동면·장곡면·은하면·결성면·서부면·갈산면·구항면이 획정되는 것이 예상되고 있다. 군의원은 선거구획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충남도의 선거구획정 절차에 따라 충남도의회의 의결로 확정되게 된다. 홍성지역 후보자들의 행보도 충남도의 선거구획정 가시화에 따라 바빠지기 시작했다.

홍성군수 선거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7명 중 여·야 3명씩 총 6명의 도전자로 추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 정만철 청운대 교수, 조승만 전 충남도의원이 출마한 상태이며, 국민의힘은 이용록 전 홍성군부군수, 이종화 전 충남도의원, 채현병 전 홍성군수, 한기권 전 홍성군의장이 나섰다. 이중 채현병 전 군수는 한기권 전 군의장과 지난 15일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단일화에 합의하고 17일 한 전 군의장의 승리로 채 전 군수는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충남도의원 홍성군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풍세 홍북농협 감사,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 황영란 충남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김헌수 전 홍성군의장과 이상근 전 홍성군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13일 노운규 전 홍성군의원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조성미 이사장과 이상근 전 군의장은 경선 이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의원 홍성군2선거구는 현재까지 국민의힘 임병의 내일그린주식회사 대표가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예정된 후보가 없고, 국민의힘은 장재석 홍성군부의장이 4월말 의원직을 사퇴하고 5월초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채승신 전 홍성자유총연맹 부지부장도 국민의힘으로 입당과 함께 해당 선거구 출마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홍성군의원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병희 홍성군의원,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권영식 대통력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자문위원과 김은미 홍성군의원이 출마한 상태다. 이병희 군의원은 경선이후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소 개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선경 전 군의원은 별도의 개소식 계획이 없다. 권영식 자문위원은 오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홍성군의원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병오 홍성군의원, 백수기 전 홍북읍이장협의회장, 김기철 홍성군의원이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정윤 광천청년회의소 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으로는 임기혁 전 내포천사 Redcross community 봉사회 회장이 출마했다. 또한 국민의힘에서 이병국 홍성군의원과 김덕배 홍성군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이병국 군의원은 경선 후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고, 김덕배 의원은 선거구획정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병오 군의원은 경선 이후 개소식을 예정하고 있다. 김기철 군의원은 오는 29일 홍북읍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윤 광천청년회의소 회장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시작했다.

홍성군의회 다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신동규 광천토굴육젓 대표, 조환구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남시협의회 자문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신경진 광천토굴전통식품 대표가 예비후보로 나섰다. 추가로 국민의힘에서 이선균 홍성군의장이 이달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신동규 대표와 조환구 자문위원은 선거구획정 이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경진 대표는 이달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면접이나 필기시험 등의 예비 후보 심사를 거의 진행하고 경선과정이 남은 상태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성군 선거구 변화를 지켜보고 면접이나 경선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예비후보들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경선 방식도 새로운 선거구획정에 맞춰 논의 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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