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김지철 충남교육감 3선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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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김지철 충남교육감 3선 연임 성공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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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9%의 득표율 보이며 당선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사진>가 3선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4년 더 충남교육을 책임지게 됐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번 선거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과감히 수용해 참여하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 출신인 김지철 당선인은 공주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태안여자중학교, 천안여자고등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 합덕농공고등학교, 성환고등학교, 덕산고등학교, 천안신당고등학교 등에서 영어 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이후 제16·17대 충남교육감을 지냈으며 이번 당선으로 제18대 교육감으로 취임하게 됐다. 

전교조 결성에 참가했다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1989년 구속되기도 했던 김 당선인은 전교조 충남지부 초대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교육관련 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김 당선인과 함께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경쟁을 펼친 다른 세 명의 후보들은 이병학 후보가 27.29%(23만 2368표), 조영종 후보가 22.48%(19만 1360표), 김영춘 후보가 16.43%(13만 986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낙선했다. 김지철 당선인은 28만 7689표를 받아 33.79%의 득표율을 얻었고, 홍성지역 최종 득표율은 36.81%(1만 5895표)로 나타났다. 
 


충남교육감 당선 소감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 열어나갈 것”

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은 충남교육을 이끌 적임자로 저 김지철을 다시 한번 선택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지난 8년 동안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노력에 대한 평가이며, 도민 여러분의 충남 미래교육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질책도 있었고 그동안 성과에 대한 칭찬과 따뜻한 위로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도민들의 충남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느껴져 가슴이 희망으로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과감히 수용해 참여하는 충남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나가겠습니다. 또한 도민 여러분이 심어 주신 희망의 씨앗이 충남 미래교육 1번지로 활짝 꽃 피우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은 겸허히 새기고, 지지하신 분들께는 실망하지 않도록 항상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6월 1일
제18대 충남교육감 당선자

김지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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