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등학교(교장 한영우) 위(Wee)클래스는 2학기를 맞이해 지난 24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애플데이(Apple Day)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애플데이(Apple Day)’란 나로 인해 마음이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의 편지와 함께 사과를 주며, 더욱 우애 깊은 친구, 존경받는 교사, 사랑이 넘치는 부모가 되자는 의미를 전하는 날로 매년 10월 24일이다. 특히 애플 데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편지지와 스티커 디자인을 이용해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행사이기도 했다.

이번 애플데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과가 아닌 사과 모양의 쿠키라는 아이디어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 학생들의 관계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운영한 유지현 교사는 “공모전부터 학생, 학부모님들과 함께 만들어 낸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평소에 입 밖으로 쉽게 말하지 못하는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사과 쿠키와 편지지에 담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주고등학교 위(Wee) 클래스는 이번 ’애플데이(Apple Day) 행사‘를 비롯해 각 학급단위에서도 운영 가능한 ’친구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정과 교내 화해의 장의 기회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