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자살률↓, 자살예방 사업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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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자살률↓, 자살예방 사업 효과 있다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0.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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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 수 2020년 대비, 2021년 14.9명 감소
지난해 사업참여자 조사 결과 우울지수 44%↓
농약안전보관함.
농약안전보관함.

홍성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021년 32.3명으로 2020년 47.2명에 비해 14.9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동안 군이 추진한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의 성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6개소 마을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하고 자살예방육과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 조사 결과 우울지수는 44% 감소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현재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등 18개 기관과 단체(437명 멘토, 792명 멘티)가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약 음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농약안전보관함’을 3939개 배부했으며, 가스중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번개탄 판매 업소 29개소를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하고 번개탄 보관함 설치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내 등록 약국 46개소 중 32개소가 참여하고 있는 ‘생명존중약국’도 자살위험이 감지되는 대상자를 홍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안내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강경숙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살 방지를 위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군민이 안전한 홍성군 만들기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행동척도검사, 우울, 스트레스 심리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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