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청사 건립 ‘순항’… 오는 2025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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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신청사 건립 ‘순항’… 오는 2025년 준공 목표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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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형 입찰 심의대행 서비스 조달청과 협약 완료
“주차 편의를 위한 최선의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홍성군이 ‘기술형 입찰 심의대행 서비스’를 이달 초 조달청과 협약 완료하면서 오는 2025년 홍성군 신청사 준공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군은 신청사 건립 시 예산 낭비와 설계오류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조달청의 체계화된 업무 절차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어 전문가 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맞춤형서비스 협약을 체결해 다음해 상반기에 실시설계와 시공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신청사 부지는 화강암을 기반암으로 하는 암반 지대로 난공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군은 공사비 절감을 위해서 지하주차장 증설보다는 주변 군유지를 활용하는 것이 경제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하주차장을 1층으로 제한해 설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신청사 진입도로의 4차선 확보를 위해 새마을회관과 군청사 간 도시계획도로 중 군유지로 기확보 돼 있는 5m 넓이의 보행도로 폭을 1.5m씩 줄이고 1개 차선(3m)을 추가해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군은 신청사의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간선시설은 옥암지구개발 시 공동주택용지로 계획됐었던 부지로 이미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맞춰 충분한 용량으로 설치돼 있어 추가 비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 전환 시 청사 확장을 위한 별관 부지와 도심 공원 조성을 위해 신청사 인근 옥암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지역에 공공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 후 주차난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한정된 공사비와 제한된 부지면적에서 건축물의 사용성과 주차 편의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신청사는 50년 이상 사용된 현청사의 노후화 문제와 협소한 업무공간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홍성읍 옥암리에 총사업비 86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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