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최되는 출향인 단체 송년행사… “보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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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개최되는 출향인 단체 송년행사… “보고싶었습니다”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1.26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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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단체 회장 인터뷰

코로나19 등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읍·면, 학교별 재경 단체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 행사에서 출향인들은 오랜만에 모여 선후배의 화합과 우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 바쁜 나날을 보냈던 출향인들. 오랜만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그래서 더 뜻깊을지도 모른다. 이에 <홍주신문>은 각 재경 단체 회장들과 미니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이영채 재경금마면민회장

Q> 이번 행사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모임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얼굴을 잊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로 다들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번 행사는 인원수를 떠나서 보고 싶었던 사람들과 기분 좋게 한잔 걸치며, 못했던 얘기들을 맘껏 풀어내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Q>몇 명이 모이는지?
코로나19 이전에는 항상 200명 이상이 모였었는데, 오랫동안 행사가 치러지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행사에는 170명에서 180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Q>독감이 유행인데 방역 대비는?
행사장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입니다. 개인별 안내를 통해 개인 방역 안내사항을 상기시키고, 감기 또는 이상 증세가 있는 회원은 참석 자제를 당부할 것입니다. 아울러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 방역 대비를 빈틈 없이 하겠습니다.

Q>회장으로서의 각오는?
재경 금마 출향인들은 타향살이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몇 년간의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삼고 현상까지 더해 경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의기투합하고 고향의 정을 나눈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잃었던 용기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책무를 다하려고 합니다. 

 


 

이장호 재경용봉초총동문회장

Q>오랜만에 행사다. 주안점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짐에 따라 3년 만에 행사가 개최돼 매우 기쁩니다. 이번 행사는 재경용봉초총동문회가 주최하지만 21회가 주관하는 형식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21회 임효진, 백만기 공동준비위원장과 21회 동기들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에 행사는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Q>몇 명이 모이는지?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250명의 동문이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랜만에 모이기 때문에 동문의 소식이 더욱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Q>독감이 유행인데 방역 대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고 독감도 유행이라고 하니 방역에는 더 힘쓸 예정입니다. 행사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것이고 손 소독 장비도 준비하도록 미리 웨딩홀측과 상의하겠습니다.

Q>회장으로서의 각오는?
동문회의 회장은 선후배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별 회장 총무 등 임원 모임을 활성화하도록 해서 살아 움직이는 동문회를 만들겠습니다. 용봉초등학교에서 치러지는 봄 행사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모교의 발전에도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성범 재경홍북읍향우회장

Q>오랜만에 행사인데, 준비는 잘 돼가고 있는지?
코로나19 등 여러 이유로 미뤄졌던 행사가 다시 개최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마음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후배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그동안의 안부도 물으며 행사를 잘 치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보고 싶었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 나눌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렙니다.

Q>몇 명이 모이는지?
이번 행사의 참여 인원은 100여 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는 없겠지만, 향우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한 명의 인원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독감이 유행인데 방역 대비는?
행사장 측과 협의해 입구 등에 손 소독제 비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회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개인 방역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행사를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Q>회장으로서의 각오는?
코로나19로 인해 향우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많이 낮아져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상황입니다. 이에 회장으로서 현재 당면한 과제인 떨어진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선후배들 간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회원들이 짧은 시간이라도 모임에 들러 고향의 정을 나누며 가슴 따듯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의 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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