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충남, 김태흠 도지사를 향한 20만 서명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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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충남, 김태흠 도지사를 향한 20만 서명 운동 시작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1.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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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의 인권·농민·노동·환경 정책 비판

‘인권·농민·환경·노동 위기충남 공동행동(이하 위기충남공동행동)’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실정을 비판하며 20만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

위기공동충남행동은 지난 11일 11시부터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충남! 김태흠 도정 심판! 충남도민 2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김태흠 도정은 인권조례가 폐지되기도 전에 인권증진팀 폐지하는 행정기구 개편 조례를 통과시켰고, 농민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책은커녕 그나마 있던 여성행복바우처조차 폐기했다”면서 또한 “사각지대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책은 사라졌으며, 정의로운 전환은커녕 당사자의 목소리는 질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체들은 김태흠 도정에 대해 “독선을 규탄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충남도민과 함께 김태흠 도정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충남인권기본조례·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충남의 농민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책 시행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사각지대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동정책의 복원 등을 내걸고 2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민 민주노동세종충남본부장은 “도민들의 뜻을 확인하고자 오늘부터 20만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김태흠 도정이 틀렸다는 것을 반드시 확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진구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의장은 “지난해 농사짓기가 힘들었다. 생산비가 폭등했고, 생산량은 줄었으며, 쌀값은 떨어졌다. 여성농민들의 행복바우처 마저도 폐지됐다”며 “우리 농민들은 김태흠 지사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위기충남공동행동’은 지난해 11월부터 101개 단체가 참가해, 김태흠 도정의 인권, 농민, 노동, 환경 정책에 대해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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