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는 가족과 함께 외식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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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는 가족과 함께 외식 어떠세요?
  • 홍주일보
  • 승인 2023.01.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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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아 싱싱한 ‘남당항 새조개·천북 굴’, 고기는 언제나 옳다 ‘홍성 한우·삽다리 곱창’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홍성남당항 새조개’

홍성에 온다면 응당 남당항을 찾게 된다. 대하가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누가 뭐래도 새조개가 좋다. 지난 14일부터 남당항에서는 새조개 축제가 시작됐다. 3월까지 진행한다. 먼저 홍성의 새조개는 천혜의 자연과 어울리게 타우린과 칼륨 등이 풍부하다. 건강에도 좋지만 외식하려면 무엇보다 맛이 최고다. 남당항의 새조개는 무엇보다 맛이 좋다. 산지에서 가까워 비린내는 찾아 볼 수도 없고, 식감도 옹골차다. 1kg당 8만 원으로 새조개를 즐겨보자.
 

뛰어난 맛, 영양만점 ‘홍성한우’

홍성은 한우가 유명하다. 얼마나 유명한 지 ‘맛있는 녀석들’에서 두 번이나 찾아던 것이 홍성한우다. 하지만 그 식당이 아니어도 좋다. 홍성에는 좋은 한우집들은 많으니까. 사실 홍성의 한우는 역사적으로도 우견현(牛見縣), 목우현(目牛縣)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소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홍성한우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볏집과 알곡을 섞어 먹여 키운다.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하지만 한우는 맛이다. 마블링이 뛰어난 홍성한우를 즐겨보자.
 

곱창이 먹고 싶을 땐 ‘삽다리곱창’

삽교 곱창은 돼지의 곱창을 가지고 만든다. 많은 집들이 유명하다. 곱창은 처음에는 곱창만으로 구워 먹다가, 곱창전골을 끓여 먹는다. 밥을 넣어 볶아 먹거나 우동이나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는다. 구워 먹는 곱창은 푹 익혀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요구한다. 하지만 곱창전골을 먹을 때면 ‘겨울냉이’의 향이 사람들의 코 속에 한들거린다.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곱창구이와 곱창전골 그리고 볶음밥을 먹으러 삽교로 가자.
 

찬 바람이 부는 계절 생각나는 ‘천북 석화구이’

90년대부터 천복면에서 석화구이를 팔았다. 홍성방조제가 건설된 이후다. 처음에는 석화구이가 주메뉴였지만 지금은 지역 토속음식인 굴밥, 굴회, 굴찜 등을 하고 있다. 천복 굴은 투석식이다. 갯벌에 돌을 깔고 굴이 돌에 붙어 자란다. 통영굴이라고 하는 수하식 굴과는 다르게 맛과 향이 진하니 식감도 꽤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전세계에서 둘째라면 서럽다. 그렇기에 굴들도 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향과 맛이 특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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