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종합병원 기본계획 소아응급센터 설치 제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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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종합병원 기본계획 소아응급센터 설치 제외 유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9.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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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도의원, 종합병원 개원 시 소아응급센터 설치 필요
천안·대전 원정 치료 현실 지적… ‘소아응급센터’ 설치 촉구

김선태 충남도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7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설립 예정인 종합병원이 개원 시기에 맞춰소아응급센터를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사진>

충남도는 지난 7월 6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사업 자금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명지의료재단은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총사업비 2807억 4100만 원을 투입해 11층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종합병원 건립의 청사진이 나온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용역보고회에서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염원이었던 ‘소아응급센터 설치’가 제외된 것은 유감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이 생각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포신도시는 30~40대 부부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젊은 도시지만 내포신도시의 현실은 아이들이 아플 경우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특히 야간에는 소아응급센터가 없기 때문에 천안이나 대전으로 원정치료를 가야만 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도는 ‘충청남도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조례’에 근거하여 1060억 원의 막대한 예산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아응급센터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내포신도시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더 늦기 전에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고 소아응급센터를 반드시 개원 시부터 설치해 제대로 된 병원으로 첫 출발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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