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선물, 우리 농축수산물, 지역특산품으로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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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우리 농축수산물, 지역특산품으로 마음을 전해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9.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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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 선물은 어떤 것으로 준비할까?
선물 가액 상향, 명절 선물은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e홍성장터’ 특별 할인행사 진행

“올 추석 명절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친구와 이웃에게 우리의 농축수산물, 지역의 특산품으로 마음과 정성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명절이면 친지나 이웃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눠오곤 한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선물은 어떤 것으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 이웃들에게 반가움을 전하는 추석 선물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고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때다. 특히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가 시행되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명절 선물 상한액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오르면서 선물 방식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좀 더 의미 있게 추석 선물을 해보면 어떨까. 

농민들이 땀 흘려 이 땅에서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축수산물인 지역의 특산품이 제격이 아닐까. 우리 농축수산물을 추석 선물로 받는 것이 오히려 흡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올해 비료와 사료를 비롯해 모든 농자재값이 큰 폭으로 올랐고, 태풍과 수해 등으로 변덕스러운 날씨마저 농가와 농민들을 괴롭혔다. 게다가 농촌에서는 인건비까지 치솟아 몸살을 앓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민들이 우리 농축수산물, 지역의 특산품을 추석 선물로 한다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공공기관과 지역의 기업과 단체들도 이왕이면 우리 농축수산물, 지역의 특산품을 선택해준다면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정부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 기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이었던 10만 원은 15만 원으로, 설날과 추석의 경우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선택할 수 있는 가격 폭이 넓어짐에 따라 다양한 우리의 농축수산물, 지역특산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추석(9월 29일)의 경우 적용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우리의 농·축·수산업의 상황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업계와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로 읽힌다. 선물 가액 상향에 따른 선물세트 준비로 지역특산품 업체의 손길도 분주해지고 있는 모습에 활력이 보인다. 

사실 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의 심정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명절 대목이라지만 땀 흘려 가꾼 우리의 농축수산물은 뒷전으로 밀리고,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된 농수산물이 시장을 휘젓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사실 외국 농산물의 개방으로 우리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국민의 식량안보 위기의식까지 팽배한 게 현실이다. 특히 수산업계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파동으로 추석 대목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는 형국이다. 디행스러운 것은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굴비·갈치 등 각종 수산물 선물 세트의 주문이 지난해보다 되레 상당히 늘고 있다는 보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제계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소비 진작에 나서 관심이 끌리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명절 선물로 국산 농축수산물을 판매하거나 구내식당 메뉴를 국내 수산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군도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e홍성장터’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고, 최대 할인 한도는 3만 원이나 회원가입 시 증정하는 5000원 할인 쿠폰 중복적용이 가능해 최대 3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e홍성장터’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홍성한우, 한돈, 광천김, 새우젓 등의 홍성군 특산품부터 최근 입점된 홍성마늘, 홍성마늘빵까지 다양한 우리 지역 먹거리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라 10만 원을 고향에 기부하면 10만 원은 세액공제로, 3만 원은 답례품(농축산물 등)으로 받아갈 수 있어 13만 원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홍성의 우수한 농축수산물도 받는 기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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