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 가양주 명인 클래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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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 가양주 명인 클래스 운영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9.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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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수강생 15명 대상

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회장 김양순)는 오는 27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제1회 홍성군 가양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사진>

한국가양주연구소(소장 류인수)에 따르면, 가양주(家釀酒)의 의미는 집에서 빚은 술을 말한다. 예로부터 지방에 따라, 가문에 따라, 또는 빚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갖가지 방법과 기술을 발휘한 가양주들이 맛과 향기를 자랑했으며, 그에 따라 ‘명가명주(名家銘酒)’란 말처럼 이름 있는 집에 맛있는 술이 있다 했다.

전통사회에서 이름 있는 집안이란 사대부와 부유층, 세도가들을 가리키며, 이들 명가에는 손님의 출입이 끊이지 않아 접빈객을 위해 가양주를 빚었다. 또한 접빈객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집안의 제사나 차례 혹은 각종 의례에 사용하기 위해서도 가양주를 빚었다고 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는 2023년 하반기 생활개선회 육성교육과정으로 ‘가양주 명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수영 가양주 전문 강사는 “지난 8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강생 15명을 대상으로 가양주 빚는 전통 방법에 대해 현장 체험 실습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를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양주 명인 클래스 수업내용과 일정은 △1회차 전통주 제조비율·밑술 빚기 △2회차 당화와 발효·덧술 빚기 △3회차 생육곡선과 덧술 시기 판단 △4회차 누룩총록·법제와 사용방법 △5회차 약주·약제 처리 및 가공 △6회차 가향주·가향재 처리 및 가공 △7회차 단양주·막걸리 원료 및 가공 △8회차 술의 여과 및 숙성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김양순 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는 “우리 선조들이 오랫동안 빚어 왔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개인적으로도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홍성군생활개선회 등록회원이면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하며 가양주 명인 클래스에 대해 좀 더 문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는 경우 농업기술센터 학습조직팀(041-630-911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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