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차가 학교 주변 포켓차로 점령(?)
상태바
학원차가 학교 주변 포켓차로 점령(?)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11.19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오후 1시경 내포초등학교와 내포중학교 주변 포켓차로가 인근 학원가 차량들로 점령했다는 주민의 제보가 들어왔다.<사진>

내포초 인근에 아파트 신축공사로 레미콘 차량이 날마다 공사장을 드나들고 있는 가운데, 학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하원시간에 맞춰 도로 주변 포켓차로에 주·정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 최아무개 학부모는 “학교 주변 모든 차량은 30km 제한속도로 서행해야 하고 감시카메라도 설치돼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 차량 운전자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포켓차로를 주·정차 공간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볼 때 성숙한 시민의식이 사라진 느낌을 받았다”고 전하며 “사설 학원에서 운영하는 차량 운전자들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초 생활 질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학원 관계자는 반드시 이러한 상황을 숙지해 내부적으로 올바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정양상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 순찰2팀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학생과 시민들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을 순찰하지만 학원 차량 운전자들이 포켓차로를 학원 주·정차 공간으로 인식해 사용하는 것은 학원 관계자들이 우선적으로 도로 교통법을 살펴보고 안전과 시민의식을 뒤집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