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소방 굴절사다리차, 2025년 상반기 배치 예정

홍성에 70m 굴절사다리차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홍성소방서에 70m 굴절사다리차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지 838호(2024년 5월 9일자) ‘홍성읍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화재 진압 중’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최근 홍성읍 소재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고가사다리차의 부재로 인해 진압이 늦어진 것과 관련해 홍성소방서는 충남소방본부에 아파트 23층 높이까지 진입과 최대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한 70m 굴절소방차를 홍성소방서에 배치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홍성소방서에 70m 굴절소방차를 배치하기 위해 국비를 신청한 상태로 금액은 15억 원이다.
홍성소방서가 70m 굴절소방차 배치를 요청한 것은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20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보유 중인 47m 굴절소방차로는 진압 대응이 불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홍성읍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아파트 13층 높이를 대응할 수 있는 소방사다리차의 부재로 상당시간을 소요하며 예산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사다리차를 통한 진화작업을 전개한 것은 홍성소방서가 서둘러 보완해야 할 급선무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은미 홍성군의회 의원은 본지 838호(2024년 5월 9일자) ‘초고층아파트 화재 대비 고가사다리 도입은 필수’ 제하의 기고를 통해 “지금 내포신도시에는 20층이 넘는 초고층아파트가 즐비하기에 초고층아파트의 화재를 진입할 수 있는 특수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한번 살펴보고 초고층아파트에 대한 화재 예방과 대응체계를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화재 예방과 대응방안은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고 촘촘하게 만들어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더라고 침착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체계가 필요하며 그 첫걸음은 초기진화용 70m 이상의 고가사다리 도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