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교 지난 6일부터 졸업식 이어져

2월을 맞이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홍주중을 시작으로 7일에는 광천여중과 홍성고 등 오는 22일까지 졸업식이 예정돼있다. 올해 관내 초등학교 졸업생은 969명, 중학교 졸업생은 1071명, 고등학교 졸업생은 1098명이다.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곳은 홍성여중 363명이며, 한 자리 숫자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학교도 8곳이나 된다. 초등학교는 7일 홍동초가 가장먼저 졸업식을 가졌으며,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졸업식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제40회 홍주중학교(교장 김수현) 졸업식에서는 일일이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나눠주고 교사와 학생들의 악수와 포옹이 있었다. 이어 졸업생이 재학생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교복 물려주기를 통해서 얻어진 수익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교문 앞에서는 한때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된 과격한 졸업식뒷풀이를 막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예방활동이 펼쳐졌다. 식장에는 정든 교정을 떠난다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기대가 교차했다.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부모, 형제, 지인들은 꽃다발을 건내고 사진을 찍으며 졸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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