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추진하는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 2개 분야 25건 4억원과 지역문화 특성화사업 11건 2억원의 사업비 지원 대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통 민속놀이 등의 계승 발전과 문화재 활성화 및 관리 기능향상 효과를 동시에 거두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에 홍성군은 △문화연구소 길 '대장간 체험교실' △홍성문화원 '1박2일 한옥체험' △홍성생태학교나무 '교과서로 떠나는 홍성여행' △홍성이주민센터 '이주민의 눈에 비친 홍성의 전통문화 동영상 제작' △문화인장꾼 '김성달가(家)의 문학사를 통한 홍주의 정신문화 연구' 등 총 5건이 선정됐다.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도내 문화유적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향토문화, 전통 민속의 연구·재현·기록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문화유적의 굳게 닫힌 문을 활짝 열고 현장에서 전통 문화 체험 및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융합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문화 특성화 사업'은 올해에도 총 2억원이 지원되며 시군문화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12건 3억300만원이 접수되었고, 이 중 읍면동의 역사문화 발굴 등 지역문화의 특성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 11건을 선정하여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성군에서는 홍성문화원의 '결성 성호리 동제(오방제) 기록화 사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