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예산군 노인복지통계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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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예산군 노인복지통계 들여다보기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1.2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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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65세 이상 인구 대상
인구, 경제, 건강 등 6개 부문

예산군이 ‘2024 예산군 노인복지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6월 30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인구, 경제, 고용, 복지, 연금, 건강 6개 부문 105개 지표를 주민등록, 장애인등록, 기초수급, 재산세 자료와 통계청 건강보험공단, 군민연금공단 등 각 기관의 자료를 활용했다.

노령인구 34.4%, 초고령사회 기준 상회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 인구는 전년 대비 498명 감소한 7만 8324명이고, 만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전년 대비 682명 증가한 2만 7152명으로 전체인구의 34.4%를 차지한다. 이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지칭하는 초고령사회의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전국의 노인 인구 비율(19.5%)과 충남의 비율(21.8%)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 인구 중 여자가 1만 5169명, 남자가 1만 1983명으로 여자가 3186명 많고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인구)는 79.0명이다. 

읍면별 노인 인구는 예산읍(8658명), 삽교읍(3393명), 덕산면(2493명) 순으로 예산읍이 가장 많았고, 노인 인구 비율은 대흥면(53.5%), 대술면(51.7%), 신양면(51.3%) 순으로 대흥면이 가장 높았으며 노인세대는 1인 세대가 8330세대(45%)로, 지역내 절반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독거 노인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노인, 월소득 100만 원 미만
예산군 노인 월평균 가구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41.3%로 가장 많았고 500만 원 이상은 8.7%로 나타났으며, 노인 주택소유자는 1만 3280명으로 48.9%이다. 소유 주택 유형은 81.5%가 단독주택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12.9%), 기타 공동주택(5.6%)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 1만 6800명
2023년 하반기 노인 경제활동인구는 1만 6800명으로 전체의 64.8%를 차지하고 연령별 노인 경제활동인구는 65~69세가 57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고용노동부를 통한 구직신청 건수는 285건으로 남자가 54%, 여자가 46%로 희망직종은 경비 및 청소(33%), 음식 서비스(8.8%) 순이었다. 또한 노인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수급받는 노인은 186명으로 1인당 연평균 수급 금액은 741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 전체 7.7%
예산군의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081명이며 인구 대비 수급 비율은 7.7%이다. 읍면별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예산읍이 10.2%로 가장 높고, 오가면이 5.1%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85세 이상이 535명(25.7%)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수급자 비율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장애인 등록인구는 85세 이상이 1246명(25.5%)으로 가장 많고 65~69세가 847명(17.4%)로 가장 적었다. 노인 인구 대비 장애인 등록인구 비율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유형별로는 외부기관의 장애(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언어, 안면장애)가 4583명으로 94%를 차지했고 내부기관의 장애(신장, 심장, 간, 호흡기, 뇌전증 등)는 188명으로 전체의 3.9%, 정신적 장애(지적, 자폐성, 정신장애)는 106명으로 전체 노인 장애인 등록인구 중 2.2%에 달했다.

2023년 기준 노인복지시설은 459개소이며 노인여가복지시설 397개소(86.5%), 재가노인복지시설 37개소(8.1%), 노인의료복지시설 23개소(5%), 노인주서복지시설 2개소(0.4%) 순이었다. 2021년 대비 노인복지시설은 31개소가 증가했으며 특히 재가노인복지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은2021년도 5.4%에서 8.1%로 매년 증가했다.


1인당 연평균 수급액 440만 원
2023년 기준 예산군 노인 국민연금 수급 인구는 1만 3606명으로 1인당 연평균 수급액은 440만 1000원이다. 연령별 수급 인구는 65~69세가 46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수급 인구와 연평균 수급액이 줄어들어 85세 이상의 수급 인구는 930명, 연평균 수급액은 205만 8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주요 만성질환 1위는 고혈압

2023년 기준 예산군 노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총 2만 589명으로 직장가입자 1만 4014명, 지역가입자 9981명,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가입자가 1814명이다.

노인 요양급여(건강보험 급여실적, 의료급여 및 비급여는 제외) 진료비는 총 1조 2108억 원으로 입원이 5047억 원(41.7%), 외래가 4432억 원(36.6%), 약국이 2627억 원(21.7%) 순이다. 노인 주요 만성질환 진료 원인은 △고혈압 1만 1670명 △당뇨병 5252명 △정신 및 행동장애(치매 등) 5057명 △신경계질환 3695명 △심장질환 3432명 순이고, 주요 만성질환의 1인당 진료비는 심장질환이 242만 7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정신 및 행동장애 151만 1000원, 신경계질환이 102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노인 주요 암 진료 인원은 남자의 경우 전립선암이 371명으로 가장 많고 위암 205명, 폐암 164명, 대장암 162명이며, 여자는 갑상선 암이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43명, 대장암 103명, 위암이 96명으로 나타났다. 노인 주요 암 1인당 진료비는 폐암이 1154만 7000원으로 남녀 통틀어 가장 비쌌으며 간암 690만 원, 유방암 502만 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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