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최근 비경제활동 청년층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홍성군이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단계별(취준, 재직, 구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명은 ‘청년 성장 프로젝트’로,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 단념을 사전에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 곤란으로 인한 퇴직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크게 ‘청년카페’와 ‘직장 적응지원’으로 나뉘는데, 청년카페 사업비는 1억 6200만 원, 직장 적응지원 사업비는 3900만 원이다.
청년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청년 상담 등에 필요한 청년 친화적 공간과 시설 등 인프라(홍성잇슈창고, 홍성군가족어울림센터, 혜전대학교 교육실)를 제공하는 것이다. 초기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제안, 지역 청년의 일자리 상황과 정주 여건 등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제공하게 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청년 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운영은 (사)충남산학융합원과 혜전대학교가 맡으며 프로그램 참가자는 3월 말~4월경 모집할 예정이며, 빠르면 4월부터 진행된다. 청년 성장프로젝트의 대상은 370명(15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이다.
초기상담 교육은 참여자의 특성 파악 후 일상생활과 구직 의욕 유지 프로그램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 제안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1 초기상담, 청년 고용정책 안내, 연계 안내 등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 교육, 취업 이해 교육, 사회 이해 교육으로 나뉜다.
자기 이해 교육은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수행 등으로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 또는 졸업 후 진로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에게 진로·적성, 스스로에 대한 파악을 통한 경력(재) 설계를 지원한다. 예를 들면 직무적성검사, 에니어그램, 뇌파검사, 원데이 클래스, 심리 미술 등이다.
취업 이해 교육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기초 소양과 전문 기술 습득, 타인과 상호작용을 통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예를 들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기업탐방, 이미지메이킹, 채용트랜드 니트컴퍼니 등이다.
사회이해 교육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노동법 교육, 불공정 채용·임금 체불 등 관련 법률 상담과 주체적인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실생활 밀착 교육 등을 지원한다. 예를 들면 미래금융교육, 건강관리, 노동법, 정리 정돈, 지역청년 네트워크 등이다.
사후관리 교육은 교육 이수 후 참여자의 현재 상황, 타 사업 참여 여부, 향후 계획 등을 파악해 참여자별로 기록·관리한다.
부모교육은 청년정책 소개와 소통 방법 등을 활용해 사업 홍보와 자녀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직장 적응 지원’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5월경 운영 예정이다.
홍성군은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지원과 구직단념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을 돕는 사업으로 청년 친화적 지역문화 조성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진사항과 향후계획>
2025.04. : 참여자 모집 신청 홍보
-15~34세 : 고용24(work24.go.kr) 신청
-35~49세 : 홍성잇슈창고·혜전대학교
2025.05.~12 :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초기상담, 자기이해, 취업이해, 사회이해, 사후관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