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석회결핍 농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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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석회결핍 농가 피해 우려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6.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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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로 토양 수분 부족
적절한 관수 등 관리 필요

최근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로 인해 고추 석회결핍 등 생리장해 피해가 우려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고추 석회결핍 피해가 우려돼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고추 석회결핍 증상은 양분간의 경합으로 칼슘흡수가 되지 않거나 여름철의 지나친 고온 및 건조 등으로 토양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발생한다.

석회결핍증은 고추의 꼭지와 끝부분이 약간 함몰되고 갈색 반점이 생겨나며 지속되면 부패한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 고추를 쪼개보면 씨앗이 검게 변색돼 상품성을 잃게 된다. 석회결핍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석회를 10a당 100~120㎏ 정도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염화칼슘을 0.3~0.5%액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적절한 시비조절로 토양중의 비료성분들 간의 균형유지하고 적정한 관수로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온도 상승과 토양수분 부족으로 생리장해의 피해가 많은 시기이므로 토양의 수분관리와 양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에는 농업기술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바로 문의하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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