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난예방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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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난예방에 앞장설 것"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7.12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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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덕배 회장 취임

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김덕배 회장이 취임했다.
홍성소방서는 지난 8일 홍성읍 소재 청담컨벤션웨딩홀에서 손정호 소방서장,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각 읍면 의용소방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종섭 회장이 이임하고 김덕배 갈산면의용소방대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덕배(56) 연합회장은 1991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첫 활동을 시작해 갈산면의용소방대장을 역임했으며 27년 동안 화재예방활동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솔선수범해 왔다.
김덕배 연합회장은 “각종 사고와 화재로부터 홍성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화재예방활동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참된 봉사활동 등에 미력하나마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임한 유종섭 회장은 이날 고문으로 위촉됐으며 25여년간 의용소방대에 몸담아 오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도지사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제18대 연합회장 취임식에 축하 화환 대신 쌀 나누기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모은 쌀 1000kg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했다.


“희망주는 봉사단체 거듭날 것”
김덕배 회장 미니인터뷰


- 취임소감은
"27년간 의용소방대 생활을 하며 소방대원들과 우애와 정을 쌓아왔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선후배 대원들의 뜨거운 지지와 격려가 있었고 앞으로도 도움을 주는 주변의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
- 의용소방대의 참 역할은
"의용소방대의 기본 임무는 두말할 것 없이 지역 화재예방과 진압이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이다. 나아가 지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돌보는 이름 없는 봉사자이기도 하다. 그간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며 중증장애인이나 자폐아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소박한 나들이에 한없이 좋아하던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일반인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일일수도 있지만 그 친구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기억이 됐을 것이다.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우리 주변이 따뜻해질 수 있다면 의용소방대원이 그 일선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
- 향후 활동 계획은
"젊은 소방인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용소방대, 제2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싶다. 아울러 의용소방대의 기본 임무이기도 한 지역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취약가정이나 업소에 소화기를 적극 보급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화재진압은 초기 진화가 관건이다. 대원 1명당 소화기를 1대씩 구입해 적재적소에 보급하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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