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최종안 수립키로
홍성군이 군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세부사업들을 추진하기에 앞서 오는 29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홍성문화원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는 중장기발전전략 수립 용역사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주관으로 열리며 △홍성군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안) 발표 △토론회 및 질의응답 등 주민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김석환 군수 주재로 전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 중장기발전을 위해 수립 중인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이 홍성의 비전으로 설정됐다.
홍성의 목표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농업 중심 홍성 △균형있게 발전하는 창조경제 중심 홍성 △우리의 역사가 살아 있는 역사문화중심 홍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참여복지 중심 홍성 △내포신도시와 더불어 발전하는 행정 중심 홍성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15대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이의 실현을 위한 10대 핵심선도과제, 25개 선도과제, 60개 전략과제 등 95개 주요과제가 부문별로 보고됐다.
이중 핵심선도과제로 △농특산물유통허브센터 건립 △홍성 Green Farm(저탄소 미래축산 테마파크 시범단지) 조성 △차세대 첨단 기계부품 클러스터 구축 △내포 테크노밸리 조성 △홍성읍 무지개 테마길 조성 △농촌테마마을 마을역 조성사업 △문화복지 종합행정타운 조성 및 군청사 이전 △광천역사 주변지역 정비 △미래지향적 첨단교통체계 구축 △동서 광역교통망 체계 확충 등이 제시됐다.
군은 용역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최종 종합계획안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의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오는 10월까지 최종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