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마치며… 재자연화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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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마치며… 재자연화가 정답
  • <뉴스서천 ·태안신문 ·홍주신문 연합취재단>
  • 승인 2014.09.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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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 이와 관련해 충청남도가로림만조력발전환경영향평가검토위원회(위원장 허재영 대전대 교수)는 지난 11일 가로림만조력발전환경영향평가보완서에 대한 검토의견을 충청남도에 제출했다. 검토의견서는 환경영향평가보완서에 대해 ‘자연생태환경, 수환경, 사회·경제환경, 대기환경 분야에서 부실함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충남도가 지난 12일 발표했다.

가로림만의 운명은 이제 환경부가 쥐고 있는 셈이다. 연합취재팀은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새만금방조제 인근에서 토사퇴적으로 인한 환경재앙을 확인했고 이는 충남 서부 연안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도했다. 이미 충남에서도 석문방조제, 대호방조제, 천수만 A·B지구 방조제, 홍성·보령방조제, 남포방조제, 부사방조제, 금강하굿둑 등으로 충청연안 전체에 죽뻘이 쌓여가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에 많은 소득을 안겨주었던 맨손어업이 궤멸됐으며 산란장 상실은 어장황폐화를 불러오고 있으며 해마다 수십억원씩 투입하여 치어방류사업을 벌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간척의 나라 네덜란드나 독일에서는 1970년대부터 갯벌보호에 나서기 시작하여 지금은 간척했던 곳을 되돌리는 역간척 사업을 하고 있다. 충남도에서는 가로림만의 보전은 물론 이미 사업을 벌였던 곳에서 재자연화를 검토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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