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원인 ‘지구단위계획 변경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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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원인 ‘지구단위계획 변경 탓’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1.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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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의원 도의회 행감서 주장
축산악취로 입주민 390여명 떠나

내포신도시 축산악취의 원인이 신도시 조성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된 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이종화 의원은 지난 9일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에 대한 충남도의 미온적인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2020년 10만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내포신도시가 지난 7월과 8월 2개월 동안 392명의 주민이 악취문제로 떠나 5만인구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미 신도시 조성계획 단계에서 예견됐던 축산악취 문제에 대해 대책을 전혀 강구하지 않고 있는 충남도의 큰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는 현재보다 동쪽으로 조성돼 대부분의 축사를 수용했어야 하지만 용봉산 쪽인 좌측으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서 대부분의 축사가 제외돼 축산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충남도와 홍성군, 예산군이 공동으로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충남도에서는 계획인구를 채울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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