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넉넉한 ‘광천새우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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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 넉넉한 ‘광천새우젓’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1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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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500kg 기부

【광천】사단법인 광천토굴새우젓생산자연합회 및 토굴새우젓광천영어조합법인 회원 등 새우젓가게를 운영하는 회원들은 지난 10일 군수실을 방문해 새우젓 500kg(총 600만원 상당)을 홍성군에 기부했다.<사진>

이번 기부는 광천토굴식품 대표 신경진 씨와 새우젓상회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회의를 하던 중 올해는 배추 값 및 새우젓 값 폭등으로 소외계층들이 김장을 하기 더욱 부담스러울 것으로 판단하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고 의결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부는 20여개 가게에서 각각 5kg에서 20kg까지 십시일반으로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한 상인은 “경제가 어려운데다 광천토굴새우젓 관련 방송 이후로 매출도 떨어져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지만 더 어려운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이번 새우젓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 받은 새우젓은 충남사회복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단체에 배부돼 김장 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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